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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세븐럭카지노 힐튼점 15년만에 이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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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외국인 전용 세븐럭카지노 강북힐튼점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운영을 시작한지 15년만이다. 입점해 있는 밀레니엄힐튼호텔이 최근 매각설을 일축했지만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업장 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만에하나 호텔이 매각돼 용도변경이 진행되면 카지노 영업유지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업장 선정을 위해 40일간의 입찰에 들어갔다. 내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제안서 기반의 기술평가 100%로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밀레니엄힐튼 호텔에 입점해 있는 세븐럭 카지노는 사용 계약기간이 내년 12월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KL은 연내 이전 사업장을 선정하고 시공사를 뽑아 1년간 입점 채비를 갖추는 수순을 밟게 된다.

연내 입찰에 박차를 가한 데에는 밀레니엄힐튼 호텔의 매각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만 해도 소유주 측과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노후 호텔을 주변 유휴부지와 함께 오피스로 용도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호텔 측은 꾸준히 제기된 매각설을 소유주인 CDL 본사 입장을 인용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매각설 일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CDL 모회사 격인 싱가포르 홍릉(Hong Leong) 그룹 의사결정에 따라 매각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계약서상으로는 만기 6개월전에만 매각여부를 GKL에 최종 통보하면 문제가 없다. GKL 입장에선 단기에 사업장을 선정하고 공사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 셈이다.

GKL은 입찰을 결정하기 전 수차례 공식 공문을 발송해 매각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호텔의 사용 만기를 1년여 앞두고 안전하게 사업장 이전 카드를 꺼냈다.

 


입찰참가 자격은 서울 강북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제한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적합한 시설물을 소유하거나 적법한 임대권한을 가진 5성급 이상의 호텔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GKL 내부적으로는 자격을 갖춘 곳이 10여곳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지노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규모가 따라주지 않으면 입찰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세븐럭카지노 강북힐튼점의 허가면적은 1728㎡다. 테이블 50대, 일렉트로닉 테이브 게임(ETG) 2대, 슬롯머신 162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카지노 시장은 13개 업체가 17곳의 영업장을 가지고 있다. 강원랜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외국인 전용 사업장이다. 8곳이 제주도에 입점해 있고 서울에 3곳이 들어섰다. 부산(2개)을 비롯해 인천과 대구, 강원도에 각 1개씩 있다.

서울 카지노 시설은 그랜드워커힐 호텔과 코엑스, 밀레니엄힐튼호텔에 입점해 있다. 이중에서 세븐럭카지노 강북힐튼점이 입장객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입장객은 2018년 당시 74만명을 넘었다. 세븐럭카지노 코엑스점이 47만명대였고 파라다이스카지노 워커힐이 46만명대였다.

GKL 관계자는 "사전에 자격을 갖춘 곳은 강북지역에 10여곳 이상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임대료라는 가격요소 뿐만 아니라 제안서 전반을 토대로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0141457455480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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