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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13조원' 美 학생주택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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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식탄이 투자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의 학생주택 '빌라스온리오' 로비 모습 /사진=빌라스온리오 국내 민간 리츠 투자 1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이 미국 학생주택시장에 진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미국 학생주택 전문 투자회사 블루비스타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블루비스타)와 합작 형태로 미국 학생주택 투자를 시작했다.  이미 미국 텍사스주 텍사스대학교 인근의 학생주택 '빌라스온리오'와 뉴욕주 시러큐스대학교 학생주택 '시어리시러큐스'에 투자했다. 두 건물의 가치는 2억5000만달러(약 2983억원)에 이른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투자한 빌라스온리오와 시어리시러큐스는 각각 침상이 601개, 856개 규모로 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앞으로 블루비스타와 협력해 미국 학생주택 시장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합자 투자의 95% 이상이 학생주택 시장에 투자된다. 세계적인 동산 투자자문사 CBRE에 따르면 미국 학생주택 시장 규모는 110억달러(약 13조1250억원)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코람코 해외부동산투자 담당 관계자는 "미국 학생주택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상당하다"며 "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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