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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삼국열전④] 토스뱅크, ‘포용·혁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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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지난 5일 정식 오픈하며 3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알렸다. 토스뱅크의 캐치프레이즈는 ‘포용과 혁신’이다.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해 금융 소외계층을 양지로 불러들인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청사진의 배경에는 토스(Toss) 원앱 전략과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한다.

인터넷은행 헤게모니 ‘경쟁 2라운드’


토스뱅크는 토스증권과 마찬가지로 토스 앱 내에서 서비스하는 원앱 방식으로 출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절감한 비용을 다시 고객 혜택으로 돌린다는 구상이다.

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월간순방문자(MAU)가 가장 많은 금융앱은 1,116만명이 찾은 토스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1,036만명),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791만명)을 앞선다. 단일 앱 기준으로 토스가 카카오뱅크와 금융 플랫폼 시장의 헤게모니(주도권)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를 토스 안에서 출시함으로써 극단적으로 높은 접근성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서비스 출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도 아낄 수 있어 이 혜택이 모두 고객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복잡하지 않은 상품 구성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모객에 나섰다. 수신·여신·카드 상품 각 1개씩 선보였다. 연 2%대의 수시입출금통장, 신용대출 최고 한도 2억7,000만원, 최저 금리 연 2.76% 대출상품, 조건 없이 월 최대 4만6,5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등에 고객이 호응했다. 출범 첫날 가입자만 120만명을 넘어섰다.


TSS 활용 금융 소외계층을 ‘양지’로

토스뱅크는 올해말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34.9%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올해 목표치인 20%대를 훌쩍 넘어선다. 이는 토스 가입자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대안정보)를 기반으로 구축한 신용평가모형 TSS가 사다리 역할을 담당한다. 토스뱅크는 금융권 이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카드사·대부업 등 다양한 업권의 신용데이터와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고루 분석한 TSS를 토스뱅크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했다.

홍 대표는 “4등급 이하라고 말하는 중·저신용자의 데이터들을 가지고 새롭게 해석한 결과, 이들 중 30%가 1등급 이상이며 이들 중 절반 정도는 고신용자로 분류할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기존에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다른 업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던 고객에게 1금융권 대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기존 1금융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차주도 지난 6일 토스뱅크 신용대출 한도 조회를 한 결과 2,300만원 추가 대출이 가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대손관리 역량에 대한 검증은 적어도 1~2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부분은 향후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을 상반기만큼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없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출범했다.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에 위치해 대출을 고민하던 고객들이 토스뱅크를 출구 전략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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