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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日 골프장 인수 후보…블랙스톤·맥쿼리 등 4곳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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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매각하는 일본 골프장 체인 인수전에 글로벌 펀드 4곳이 경합한다. 후보 중 하나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연합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이 현지 최대 골프장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을 모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 매각을 주관하는 모건스탠리는 최근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로 포트리스, 블랙스톤, 맥쿼리인프라스트럭처리얼에셋사업본부(MIRA)와 한국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예비입찰은 10여 곳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뤘다. 매각 측은 후보들이 제시한 가격을 살폈을 뿐만 아니라 인수 후 골프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지 미래 가치 창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전 특징 중 하나는 MBK파트너스가 키운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유수 펀드사가 경쟁한다는 점이다. 동북아시아 최대 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2017년 '아코디아 골프'를 인수한 이래 김병주 회장이 강조한 애드온 전략(add-on·동종 기업 결합)을 펼쳐 기업 가치를 높여왔다. 첫 투자 당시 1600억원대이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4000억원으로 뛰었다. 일본 내 170여 개 골프장을 소유 또는 운영 중이며, 시장 점유율은 12%로 1위다.

인수 후보에 든 한국 기업이 어디인지도 주목된다. 근래 들어 국내에서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이 PEF 운용사와 연합을 맺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거래에 뛰어드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 GS그룹은 범중화권 바이오 투자사 C브리지캐피털이 국내 보톡스 1위 업체 휴젤을 인수하는 딜에 이름을 올렸고,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을 인수할 땐 롯데쇼핑이 함께했다.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펀드 규모를 키운 자산 운용사와 신사업 동력을 발굴하려는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서 잇달아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두산공작기계를 동아타이어 공업 자동차 부품 관계사인 디티알오토모티브에 2조4000억원에 넘기며 50% 이상 연간 내재수익률(IRR)을 찍었다. 이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매각을 통해 올린 IRR 37%를 넘어 이 회사 포트폴리오 역대 최고 수익률이다. 지난 5월엔 중국 국제 운송 물류 회사 에이펙스 로지스틱스를 1조6000억원에 매각하며 30% 넘는 IRR를 올렸다.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1/10/9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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