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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마스턴운용과 이마트 성수동 인수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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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서울 성수동 본사 매각 입찰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 전문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손잡고 인수전에 등판했다. 현대차그룹의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함께 하면서 막강한 진용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마스턴투자운용은 메리츠증권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사측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메리츠증권만 참여하지만 추후 컨소시엄에 증권사 한 곳이 더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가는 1조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입찰 참여자로서는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는 것도 관건이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투자업계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최강자로 꼽히는 증권사다. 마스턴투자운용으로서는 매각 측에 거래종결(딜클로징)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메리츠증권이 맞손을 잡은 데는 과거 쌓은 신뢰가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9년 메리츠증권 여의도 제2사옥을 매입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 이 외에 다수의 국내 부동산 개발에서 협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증권사도 우군으로 포섭하면서 인수전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가 될 지 주목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에 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건설사다.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마스턴투자운용에 투자확약서(LOC)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책임준공과 자금조달에서도 역할을 맡는 구조라는 전언이다. 그만큼 이마트 성수동 본사 인수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입찰에는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컨소시엄 외에 미래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이지스자산운용·KKR, 코람코자산신탁·한국투자증권, 태영건설·이스턴투자개발, 엠디엠(MDM)그룹 등 6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마트가 성수동 본사를 매물로 내놓던 시점에는 매각가 1조원 달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입찰이 흥행한 만큼 매각가가 1조원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 컨소시엄도 1조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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