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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100개 줄였더니 매출 700억 늘었다…역발상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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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 시몬스가 매장 수를 100개가량 줄이면서도 매출액은 700억원 이상 증가시키는 '역발상 전략'에 성공하면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상권으로 기존 대리점을 이동시키고 수준 높으면서도 일관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29일 시몬스에 따르면 이달 말 시몬스 본사에서 침대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기업 간 거래(B2B) 기반의 대리점 체제가 공식 종료된다.

그동안 침대 업계 유통 관행에 따라 시몬스도 대리점에 침대를 공급하고 매장 인테리어·고객 판매 등을 대리점주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방식으로 영업해왔다. 이러다 보니 고객들은 대리점마다 수준이 다른 고객 서비스를 받아야 했고, 규모가 작은 대리점주들은 인근 대형 대리점들의 가격 할인에 따른 출혈경쟁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몬스 침대는 3년 전부터 기존 대리점 방식 대신 '시몬스 맨션'이라는 위탁 대리점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몬스 맨션은 시몬스 침대 본사가 임대료·관리비·인테리어 비용·진열 제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100% 지원하고, 시몬스 맨션 점주는 판매에 대한 수수료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영업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사업부 부문장인 김성준 상무는 "시몬스와 시몬스 맨션 간 파트너십 강화 효과와 더불어 점주의 자사 브랜드 이해도가 높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와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점주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리스크와 부담을 최소화하고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몬스는 기존 골목상권을 벗어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 매장과 수입차 전시장 등이 있는 핵심 상권에 시몬스 맨션을 열고 프리미엄 소비 패턴을 영업 전략에 적용하며 소비자 접점의 최적화를 통해 매장 효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서도 시몬스 맨션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간 300억원 이상 투자를 지속했다.

그 결과 매장 수는 100여 개 크게 줄어들었지만,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2020년 1억5100만원으로 2018년(6600만원)보다 약 2.3배 올랐다. 실제 시몬스 침대 매출액도 급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050억원)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성장세를 놓고 보면 눈부실 정도다. 시몬스의 매출액은 2018년 1972억원에서 2020년 2715억원으로 700억원 이상 껑충 뛰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9/92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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