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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김요섭 우아한형제들 이사 "10년 내 라스트마일 배달 변화 분명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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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에 라스트마일 배달에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이사)은 지난 28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에서 '배달의민족이 로봇으로 꿈꾸는 라스트마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럭스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100억개인 전 세계 택배 물량은 10년 사이 3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2030년엔 298억개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럭스 리서치는 이 가운데 약 20%의 택배 물량이 로봇으로 배달될 것으로 전망하며 ▲자율주행차량 안에 락커를 넣은 형태 ▲자율주행차량과 드론이 함께 배달하는 형태 ▲드론 배달 등 순으로 로봇 배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전 국민의 60%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국에서는 드론이나 자율주행차에 락커가 결합된 형태 배달은 작동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며 미국·유럽 등의 사례가 많은 럭스 리서치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은 럭스 리서치 예측과 다르게 바퀴 달린 로봇으로 라스트마일을 어떻게 혁신시켜나갈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실장은 로봇 배달이 기존 배달보다 6배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아크 인베스트의 자료를 인용하며 "10년 내에 라스트마일 배달에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실장은 배달의 민족에 앞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십테크놀로지·얀덱스·키봇·서브로보틱스·아마존스카우트 등 해외 사례를 제시했다.

 

김 실장은 이들 해외 로봇 배달 사례를 통해 ▲대학 캠퍼스 같은 단층 건물 위주 실외배달 ▲단거리·낮은 최소주문 배달 집중 ▲우유·빵 등 떨어지면 바로 채워야 하는 쇼핑 형태인 '탑업 퀵커머스'에 적합하다는 등의 시사점을 도출했다. 동시에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로봇과 음식 배달 서비스의 파트너십이 증가하는 추세로 미뤄 로봇 배달이 실제 서비스에 접목되는 단계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배달의민족이 집중하고 있는 건 배달 로봇"이라며 빌딩 내 층간 이동 배달 로봇 '딜리 타워'와 실내외 이동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를 소개했다.

 

김 실장은 딜리 타워를 소개하며 "배달의민족 라이더를 도와서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서 "현재 서울 영등포 포레나에서 아파트 1층까지 라이더가 배달하고 1층부터 고객이 있는 층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외에서 실내까지 진입 가능한 딜리 드라이브에 대해선 "현재 실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앞까지 가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한국에서의 배달은 실외나 실내만 배달해서는 안된다"며 "올해 연말까지 로봇을 통해 실외에서 실내까지, 실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앞까지 가는 서비스를 완성하는 게 목표로 그렇게 되면 로봇으로 하는 진정한 배달이 완성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9295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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