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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박난 새마을금고, 엑시트 성과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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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가 대체투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세워나가고 있다. 지난 5년 간 프로젝트펀드의 '앵커(최대 출자자)'로 나선 투자 전략이 연달아 적중하고 있다. 올해 회수하는 건마다 높은 수익률을 얻으면서 '투자의 귀재'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국내 1위 온도센서 제조사 제임스텍을 영국계 운용사에 매각했다. 2017년 400억원에 지분 88.8%를 인수한 카무르PE는 기업가치 1000억원 가량에 매각하면서 두배 가량의 수익을 남겼다. 새마을금고는 4년 전 제임스텍 인수 프로젝트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해 앵커 역할을 맡았다. 이번 매각으로 MG새마을금고는 두자릿 수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거두게 됐다.

이 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올해 앵커로 출자한 펀드의 투자금 회수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임스텍뿐 아니라 하반기에 매각이 결정된 골프용품업체 마제스티골프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업체 테스나의 투자 건들은 소위 '대박'이 터졌다.

새마을금고는 2017년 오케스트라PE의 첫 투자 건인 마제스티골프 인수 프로젝트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트랙레코드가 없는 신생PE의 투자 건이지만 골프 산업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전체 거래가액(783억원)의 40%를 출자했다. 오케스트라PE는 지난 9월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에 순부채(Net Debt)를 포함한 3000억원의 기업가치로 마제스티골프를 매각하면서 3배 넘는 투자 수익을 올렸다.

에이스에쿼티가 이달 매각한 테스나도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로 뽑힌다. 2019년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테스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코스닥 상장사 와이팜에 4000억원에 매각했다. 이 펀드에 300억원의 앵커 투자를 한 새마을금고 역시 2년 만에 원금 대비 2배 수익을 올렸다.

 

문구: 'MG 새마을금고'의 이미지일 수 있음


올 상반기에도 미국 세포 치료제 수탁생산업체(CDMO) 코그네이트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이브이에서 보기 드문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디베이트파트너스가 2018년 470억원을 투자한 코그네이트는 투자 당시 기업가치보다 7배 가량 높아진 1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지난 3월 매각됐다. 당시 230억원 출자한 새마을금고는 내부수익률(IRR) 20% 중반대를 얻었다.

시그넷이브이 투자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리오인베스트먼트가 2018년 12월 시그넷이브이에 총 500억원을 투자할 당시 새마을금고는 전체 투자금액의 70%(350억원)를 책임졌다. 지난 4월 SK그룹이 투자 원금의 4배에 인수하며 높은 수익을 안겨줬다.

올해 최고의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 자산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가 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000억원 규모의 SK IET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투자 유치 당시 3조원의 밸류에이션을 책정받은 SK IET는 현재 시가총액 1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1월 6개월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완료되면 일년 만에 최소 5배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https://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9291012568880106568&svc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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