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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상륙한 '소피텔'… 아코르그룹, 국내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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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텔 호텔&리조트

아코르 그룹의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인 '소피텔' 브랜드가 오픈하면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국내 '호캉스' 수요를 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를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그룹 한국CEO는 "럭셔리 호텔인 소피텔 브랜드의 오픈은 장기적으로 관광분야에 대한 아코르의 자신감을 나타낸다"며 "전세계 120여개 소피텔 컬렉션에 동참하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역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아코르 그룹의 국내 확장이 속도를 받으면서 국내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호텔 브랜드 판도가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코르 그룹 외에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힐튼호텔&리조트 등이 최근 국내에서 새로운 브랜드 론칭에 나서며 시장 확장을 꾀해왔던 만큼 포트폴리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추가된 브랜드는 '럭셔리'와 '트렌드'에 중점을 맞췄다. 상위급 브랜드를 론칭하는 한편, 컨셉 다양화를 통해 더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아코르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앞서 '풀만', '노보텔', '이비스' 등을 운영해왔던 국내에 '페어몬트', '몬드리안'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제주에 국내 첫 리조트인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를 선보이며 국내 8개로 운영 도시를 늘렸다.
 
이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을 리노베이션 중이고, 내년 '엠갤러리'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역시 기존 'JW메리어트', '쉐라톤', 더 플라자', '코트야드', '포포인츠'에 '알로프트', '목시', '페어필드' 등을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힐튼호텔&리조트는 올해 서울 강남에 '힐튼 가든 인'을 오픈했다. 힐튼 가든 인은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다. 비즈니스 고객부터 레저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호텔 그룹이 국내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이유는 국내 호텔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되는가 싶었던 호텔산업은 의외의 고객층을 확보하게 됐다.
 
'프라이빗' 수요가 높아지자 그동안 호텔 타겟층에서 벗어나 있던 2030세대가 주요 타겟층으로 부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호텔 운영사들은 이코노미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트렌드에 발맞추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상황이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 부사장은 "소피텔의 서비스 문화는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서비스드 레지던스 총지배인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새롭게 부상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던 프렌치 럭셔리 경험은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이국적,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원하는 밀레니엄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조민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총지배인. ⓒ소피텔 호텔&리조트

이 가운데 아코르그룹에서도 최상위급인 '소피텔'이 서울 잠실권에 상륙하는 것은 서울 시내 전반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경쟁을 다시 한번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에 '페어몬트'를, 서울 이태원에 '몬드리안'을 구축한 아코르는 잠실까지 뻗어나가며 국내에서 아코르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소피텔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호텔이 한 건물에 위치하는 콤플렉스다.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복합 모델인만큼 한국 호텔 시장에 대한 아코르 그룹의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총지배인은 "특히 호텔과 레지던스의 복합 모델인 이번 호텔은 다양한 목적,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투숙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후 MICE 행사를 위한 비즈니스, 법인 거래와 레저 고객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29/2021092900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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