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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푸디스트 물류 창고 12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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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아시아 최대 부동산 투자사에 푸디스트 물류 창고를 1200억원에 매각했다.

VIG파트너스가 지난해 초 푸디스트 전체를 1000억원에 인수했음을 감안하면 물류 창고 일부를 정리한 것만으로 원금 회수에 더해 20%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푸디스트는 여전히 전국에 4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자재 유통,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사 캐피탈랜드에 이천·경인물류센터를 1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자문은 신생 부동산 컨설팅 회사 파인에스테이트에서 수행했으며, 잔금 납입과 거래 완료는 이달 말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3호 블라인드 펀드 포트폴리오인 푸디스트를 통해 전국 6개 물류센터를 보유해왔다. 이 중 이천·경인물류센터는 전국 식자재 유통 중추인 수도권을 담당하며 연간 수천억 원대 물동량을 처리한다.

냉장·냉동·상온 분리 배송 및 콜드시스템이 적용돼 식자재를 적시에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전국 물류센터 선전에 힘입은 푸디스트는 물적분할 첫해인 지난해 45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국내외 유통기업,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사 등이 경합한 끝에 최종 인수자는 싱가포르 대표 부동산 투자사 캐피탈랜드로 선정됐다.

1150억싱가포르달러(약 100조원)의 운용자산(AUM·3월 기준)을 자랑하는 캐피탈랜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회사로 꼽힌다. 한국지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AUM이 1조1000억원대이며 종로플레이스, 아이콘 청계, 고양 데이터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푸디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디스트는 대표 브랜드 식자재왕을 통해 600여 개 식자재 마트, 계열사 포함 15개 직영 매장 및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11번가 등 온라인 매장에 식자재를 폭넓게 공급 중이다.

두 물류센터를 매각하고도 여전히 음성, 경북, 영남, 호남 물류센터가 남는다. 이번 계약 또한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형태로 이뤄져 푸디스트는 두 물류센터를 장기 임차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선 코로나19 이후 물류센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이 새벽·신선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EMP벨스타를 필두로 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벨스타슈퍼프리즈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5218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연간 약 29만t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2년간 2조원대 한국 부동산 투자를 계획 중인 골드만삭스는 경기도 이천시 일대 복합물류센터 용지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65만㎡(약 20만평) 이상 규모의 물류센터 용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각종 자산운용사, 유통기업이 물류센터 인수에 나서며 주요 도시엔 물류창고 매물이 품귀한 상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9/91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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