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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사 상업부동산 투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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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권사와 보험사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동산 투자가 사상 최대 열기를 띠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2020년 27조5000억원으로 2016년 이래 5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저금리 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하고자 부동산 대출이 확대하고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2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미래에셋, 한국투자, 메리츠 등 증권계 금융 그룹에 대해 해외 대체투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증권계 금융 그룹의 부상’ 통해 증권계 그룹의 리스크 요인으로 해외 대체투자를 지목했다.


김영훈 연구원은 “미래에셋은 호텔, 메리츠는 일반 부동산, 한국투자는 항공기 투자자산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신규 해외 대체투자 취급 속도와 기존 미매각 물량의 처분 시 손실 발생 여부도 주요 모니터링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의 경우 메리츠가 10조4000억원으로 한국투자 4조1000억원, 미래에셋 3조6000억원과 비교해 규모가 크지만 신용보강 장치 등을 고려해 위험 수준은 낮다고 평가했다.

대체투자가 활발한 업권은 보험사도 마찬가지다. 삼성생명은 최근 부동산, 인프라 금융 등 대체투자 자산을 늘리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대체투자를 늘리기 위해 해외로 발거음을 옮기고 있다. 우량 해외 부동산·인프라 자산을 확보와 함께 해외 선진 운용사와의 공동사업을 확대해 자체 투자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영국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새빌스투자운용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새빌스투자운용은 32조원 규모로 유럽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체투자 자산은 24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21조5000억원) 대비 16% 급증했다. 이에 전체 운용자산에서 대체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이 비중을 오는 2025년 말에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이사회는 최근 부동산펀드인 삼성SRA미국대출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에 413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SRA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5호(재간접형)에도 944억원 투자한다. 약 5050억원을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셈이다.

보험사들은 최근 몇 년간 대체투자를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하락한 투자운용수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대체투자는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군에 포함되지 않는 대상에 대한 투자를 뜻하며,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생보사들은 일반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PF, 구조화금융 등에 투자한다.

그런데 대체투자는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규모를 늘리면 지급여력비율(RBC)가 하락할 수 있다. RBC 산출 시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비해 대체투자 자산에 더 높은 위험계수가 적용돼 분모인 요구자본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RBC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대체투자 규모를 늘리면 새회계기준 도입과 맞물려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해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 RBC 하락은 물론 당기순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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