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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아웃백 인수…3000억원에 S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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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그룹이 국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다. bhc그룹은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17일 bhc그룹에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거래는 내달 말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맡았다.

bhc그룹은 아웃백 인수로 외식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bhc그룹은 그간 국내 2위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bhc를 중심으로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을 추가로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워왔다. bhc가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성장한 반면 다른 외식 브랜드의 경우 인지도는 물론 실적도 아쉽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아웃백 인수는 bhc로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아웃백은 패밀리레스토랑이 유행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호크, T본, L본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bhc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업체 창고43과도 유통 등 부분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웃백 실적은 탄탄하다.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1300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이었다.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매각으로 약 6배의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됐다. 2016년 아웃백을 57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특히 아웃백은 국내 사모펀드가 성공적으로 투자 기업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스카이레이크를 대표하는 거래로 남게 될 예정이다. 8호 펀드에서 수익률을 높인 '효자 포트폴리오' 이기도 하다.

bhc, 아웃백 인수…3000억원에 SPA 체결 [마켓인사이트]

 

스카이레이크는 아웃백 매각을 끝으로 연내 8호 펀드를 청산한다. 2013년 3500억원 규모로 8호 펀드를 조성한 지 8년 만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올해 들어서 아웃백 외에도 변압기 제조사 KOC전기, KC인증업체 KCTL 등을 잇따라 매각했다. KOC전기는 LB PE에, KCTL은 유럽계 유로핀스에 각각 팔았다. 이 펀드에는 이들 외에도 특수섬유 제조업체 알켄즈, 특수전력기기업체 우진기전 등이 담겼다. 전체 수익률(IRR)은 15% 수준이 예상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923011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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