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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 9조원 시장 라이브커머스… GS리테일, 제작 대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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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모바일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 제작 대행 사업을 본격화 한다. 라이브커머스 제작 경험이 없는 다른 기업에 공간과 촬영 장비 등을 대여해주고 방송 제작도 해주는 것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홈쇼핑 사업부문(Business Unit·BU) 내 라이브커머스사업부 산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사업팀에서 B2B 영업을 할 인력 채용에 나섰다. 회사 측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 '문래라이브'의 방송 촬영 현장. / 문래라이브 홈페이지
 
GS리테일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 '문래라이브'의 방송 촬영 현장. / 문래라이브 홈페이지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내부에 ‘문래라이브’라는 프로젝트를 가동해 필립스와 오랄비 등 일부 브랜드의 라이브커머스 제작에 참여해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래라이브는 GS리테일과 지난 7월 합병한 GS홈쇼핑의 사무실이 위치한 GS강서타워의 지역명 문래동에 라이브를 합한 말이다.

인력 확충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더 많은 소비재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한다는 목표다. 문래라이브는 조리공간을 공유하는 공유주방처럼 기업에게 라이브커머스를 촬영할 공간이나 장비 등을 지원하거나 직접 촬영·진행을 대행하고 출장 촬영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유통 대기업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에 나서는 건 GS리테일이 처음이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달리 홈쇼핑 사업을 25년 간 해왔고 취급고도 업계 1위(작년 기준 4조5000억원)여서 전문 인력과 방송 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의 TV·모바일 방송 제작 역량을 신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5년 간 거래액을 60%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허연수호(號) GS리테일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통합하면서 조직을 ▲플랫폼 BU ▲디지털커머스 BU ▲홈쇼핑 BU로 나눴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간 1조원 규모를 투자해 작년 말 기준 15조5000억원 수준인 거래액을 2025년에 2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쇼핑이 이뤄지는 공간이 TV·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유통업체와 플랫폼 대기업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증권업계에서 추정하는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3조원인데 2023년까지 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은 기존 온라인 쇼핑, TV홈쇼핑의 일방향적 정보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채널로의 소비자 유출을 막으며 방송에 대한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1/09/23/4H6K65BJHBGO7C64UZD2IAG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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