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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대에 '무인매장' 연다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통신업계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거점 오피스 확대 이후 무인매장의 개장을 예고하고 다른 이동통신사도 언택트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0월경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무인 운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 'T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무인매장(가칭)'은 단말기 체험 등의 기존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 휴대폰 개통부터 단말 수령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특징이다. 셀프 키오스크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 수령하고 가입자식별모듈(USIM) 개통까지 매장 내에서 진행하는 식이다.


회사 측은 이번 홍대점을 시험적으로 운영해 여기서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향후 매장 확대 여부 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무인매장 운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실험의 일종이다. 이전에도 SK텔레콤은 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주요 번화가에 '거점 오피스'를 도입, 이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키오스크 기반 무인매장 도입을 위해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무인 키스오크'는 하반기 내 직영 매장에 보급될 예정으로 요금제 조회와 변경 등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KT도 서울 등 대도시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셀프 키오스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무인 키스오크를 통해 고객이 요금수납·번호이동·서비스 가입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직원 대면 없이 유무선 서비스 체험 등이 가능한 '언택트존' 운영 매장을 현재 300여개점에서 더욱 늘릴 계획이다.

http://daily.hankooki.com/lpage/ittech/202006/dh20200615190415138250.htm?s_re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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