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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건축물 미술작품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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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유 플래닛 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퍼블릭 아트 <오늘의 날씨> 참여 작품.

광명 유 플래닛 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퍼블릭 아트 <오늘의 날씨> 참여 작품.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태영건설이 건축물 미술작품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촌 ‘팩토리2’와 ‘막집’에서 '오늘의 날씨' 전시회를 연다.

태영건설은 최근 광명역세권 일대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밸리 ‘유 플래닛(U Planet)’ 준공을 알린 가운데, 단지 내 배치된 퍼블릭 아트의 프로젝트 과정과 기록, 작품에 대한 작가들의 시각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늘의 날씨’는 광명 유 플래닛 내 건축물 미술작품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다. 퍼블릭 아트란 단순 건축물 미술작품을 보다 넓은 범위의 공공 예술로 확장한 개념이다. 문화예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가 반영된 작품을 통해 광명 유 플래닛 방문객들의 문화 경험을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광명 유 플래닛(U Planet)’은 사무실, 호텔, 판매시설 및 미디어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머무르고(Stay), 즐기고(Play), 연결하는(Link) 다양한 체험공간의 미디어&아트 밸리다.

태영건설은 총괄기획을 예술기획 전문가 집단인 팀팩토리에 맡기고, 태영건설과 팀팩토리는 건물의 특성과 공공성, 조형성을 반영해 실력 있는 현대작가 15명을 선정했다. 

참여 작가들과 3년에 걸친 긴밀한 협업 과정을 거쳐 광명 유 플래닛 단지 내에 미술작품들을 구현했다. 이러한 시도는 관례적으로 진행해오는 건축물 미술작품과는 다른 접근방법이다. 조경과 건축의 실행단계 이전부터 예술 기획과정이 개입해 일관성 있는 주제로 예술경험이 가능한 매력적인 미디어&아트 밸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홍승혜, 정성윤, 김치앤칩스 등 국내외 참여 작가는 ‘오늘’이라는 현재성과 시간, 장소, 사회적 조건 등을 초월한 인류의 절대적 공동 조건인 ‘날씨’를 주제로 작품을 계획했다.

각각의 작품은 전 세계의 신기술, 신소재, 친환경 공법 등을 활용해, 도시 구성원을 연결하고 공동의 경험을 만드는 퍼블릭 아트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실제 작품은 10월 29일 광명 유 플래닛 오픈 이후 만날 수 있다.

디자인을 강조하는 ‘데시앙’ 브랜드로 알려진 태영건설은 최근 창원 유니시티 조경 디자인을 통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데시앙’ 디자인을 광명 유 플래닛을 통해서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태영건설은 “광명 유 플래닛을 사람, 공간, 문화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밸리로 완성하기 위해 건축 초기 단계서부터 조경, 공공미술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미디어 아트 '오늘의 날씨'는 광명 유 플래닛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함과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장소성과 연계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4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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