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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에 집중하는 백화점 업계…MZ세대가 주요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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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직영으로 운영중인 편집숍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며 편집숍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해외 유명 브랜드들부터 스트릭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을 자체 편집숍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소비의 큰 손으로 자리잡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가 백화점 자체 편집샵의 주요고객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명품 브랜드에 열을 올리는 백화점 업계가 자체 편집숍 내 신흥 명품 브랜드라 불리는 브랜드들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이유도 바로 M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잡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2000년 자체 편집숍인 분더샵을 오픈했다. 분더샵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 팝업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편집숍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미국 백화점 ‘바니스뉴욕’에 진출했으며, 2018년 세계 최초 백화점인 프랑스 ‘봉마르셰’, 2019년 영국의 왕실백화점인 ‘헤롯백화점’에 진출해 국내를 넘어 해외 영역을 확장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명품관에 직영으로 운영 중인 편집숍 ‘G.STREET 494’(이하 G.494)를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의류 중심의 매장을 △파인주얼리 △스킨케어 △니치향수 △라운지 등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며 변화를 줬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며 럭셔리한 패션 브랜드들을 신규 입점시켰다. 대표적인 신규 브랜드로는 뉴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패션을 전개하는 ‘가브리엘라 허스트’, 2020년 LVMH 프라이즈 최종 후보였던 럭셔리 스트릿 브랜드 ‘카사블랑카’, 헐리우드 스타 올슨 자매가 론칭한 브랜드로 유명한 ‘더 로우’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G.494는 리뉴얼 오픈으로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매 시즌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큐레이팅하고 소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며 “패션뿐 아니라 향수, 슈즈, 시계 등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별 공간 구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4일 지난해 오픈한 자체 편집숍인 ‘피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른 백화점 자체 편집숍이 럭셔리에 집중해 있다면, 현대백화점의 피어는 스트릿 패션에 조금 더 집중해 MZ세대가 선호할 50여 브랜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중동점·더현대서울에 이어 무역센터점 6층에 피어 4호점을 오픈하며,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미국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 등 30여개의 브랜드를 유치했다. 내년엔 판교점과 대구점에도 피어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피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SNS 인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면서 영 고객을 끌어들이는 신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피어’를 2030 고객을 겨냥한 단순 상품 판매만이 아닌 MZ세대와 트렌드·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패션브랜드가 본인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는 만큼 희소성 있고 스토리가 담긴 제품을 찾는데, 백화점 편집샵은 이런 MZ세대의 니즈를 잘 파악한 곳이라 할 수 있다”며 “백화점 편집샵은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구매할 때 생기는 가품의 위험을 덜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백화점 업계는 편집샵 마케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6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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