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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매장 공유해 배달사업 진출...SPC·CJ푸드빌 합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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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배달전용 서브 브랜드를 내놓고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 매장 매출이 급감하자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매장 내 유휴 조리공간을 활용해 도시락과 밀키트, 가정간편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일부 점포에서 배달 전용 한식 도시락 브랜드 '한상차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당초 케이터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를 배달 전용 도시락 브랜드로 전환했다. 현재 라그릴리아 청담점과 구의점에서 조리 공간을 공유해 배달 전용 메뉴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시락 정기배송과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업성을 살핀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숍인숍'으로 볼 수 있으며 라그릴리아의 조리 공간을 공유해 딜리버리 전용 메뉴를 제조하기 때문에 공유주방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아직 시범 운영 중으로 사업성을 보고 있는 단계라 매장 확대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CJ푸드빌도 전국 빕스와 계졀밥상 등 외식 브랜드 매장의 조리공간을 활용해 배달 전용 메뉴나 밀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유주방에 뛰어든 지 1년여 만인 현재 매장 수를 19개로 늘렸다.

CJ푸드빌은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배달 전문 매장과 특화 매장을 론칭했다. 올 상반기 현재 CJ푸드빌의 전체 외식 매장 수는 작년에 비해 30% 줄어든 60여개다.

대표 브랜드인 빕스는 배달에 적합한 메뉴만을 판매하는 '빕스 얌 딜리버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서울 두 곳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16곳으로 늘었고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지난달 기준 모두 47개점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형 외식 업체 중 배달 특화 매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곳은 이랜드이츠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 브랜드의 배달 파일럿 매장을 2019년 하반기 부터 운영했고 지난해 43개, 올해 60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애슐리 딜리버리 매출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월평균 매출 신장세는 10%를 웃돌고 있으며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한다.

외식업체들이 배달 시장 진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통한 음식배달 거래액(음식가격+배달비)은 2019년 14조36억원에서 지난해 20조1005억원으로 43.53% 급증했다. 1년 새 거래액이 6조원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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