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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 1호 리츠 조성…분당M타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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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하 한투신탁)이 BBD(분당판교권)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인 분당M타워를 인수한다. 분당M타워는 한투신탁의 '리츠 1호' 상품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랩스, 삼성웰스토리 등이 입주해 있는 분당M타워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투신탁은 최근 분당M타워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 소유주인 케이리츠투자운용과 분당M타워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현재 자산 실사를 진행 중이다. 

 

분당M타워는 성남 분당선 오리역에서 도보 3분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네이버랩스(NAVER LABS), 삼성웰스토리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으며 공실률이 제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연면적은 4만6125㎡(1만3953평)이다. 2009년 7월 준공했다.

 

분당M타워는 2017년 9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1046억원에 매입했다가 2019년 5월 매각가 1370억원에 JS자산운용에 넘어갔다. 2년여만에 3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JS자산운용이 조성한 사모형 부동산펀드를 케이리츠투자운용에 이관했고 이번엔 한투신탁이 인수자로 나섰다. 

 

분당M타워는 한투신탁의 리츠(REITs, 부동산간접투자회사) 1호 자산이 될 전망이다. 한투신탁은 '한국투자분당오피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라는 법인을 통해 오는 11월 1호 리츠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는 사모 리츠로 분당M타워를 인수·관리하게 된다. 한투신탁은 리츠 운용수익과 차후 매각수익을 주 수익원으로 가져간다. 

 

앞서 지난 4월 한투신탁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츠 사업과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받았고 올해 2월 본인가를 취득했다.

 

1호 리츠 출범을 앞둔 한투신탁은 향후 BBD(분당판교권)를 넘어 GBD(강남권) 오피스 위주로 리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권 오피스는 투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난 5월 더피나클역삼은 평당 4010만원에 거래돼 국내 오피스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투신탁 관계자는 "향후 자산가격 추가 상승이 가능한 강남권 오피스 위주로 물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투신탁은 2019년 10월 신탁 인가를 받은 3년차 신생 회사다. 그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및 담보신탁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향후 차입형 토지신탁 및 리츠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한투신탁의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82.55%)이며 주요 계열사로는 한국투자증권 등이 있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78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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