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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가격도 뛰었다…2분기 상승률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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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파트값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CA)가 발표하는 무디스/RCA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CPPI)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8%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다른 시기에 판매된 같은 부동산의 가격 차이를 추적해 산출된다.

서울은 1분기에 전년비 10.5% 오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22.0% 올라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해외 투자가 여의치 않게 된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자산으로 눈길을 돌린 덕분이다.

그 중에서도 오피스 선호가 뚜렷했다.

멜버른의 경우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절반 이상이 물류창고나 데이터센터 등 산업용 부동산으로 집계되는 등 세계적으로 오피스 투자가 감소세인 데 반해 서울에서는 오피스가 2분기 가격 상승분의 80%를 기여했다.





벤저민 초우 RCA 애널리스트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부문도 역풍을 맞고 있지만 호텔, 리테일 부문보다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데다 강남권(GBD) 공실률이 낮은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국내 경제 회복에 따른 기업 확장 수요가 이러한 역풍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 등 주택에 대한 세금 규제가 강화되자 주택에서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 자금을 옮기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RCA에 따르면 올해 누계로 서울 도심권(CBD)에 투자된 국내 자금은 230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투자자금의 2배에 육박한다.

초우 RCA 애널리스트는 "개인들이 직접 투자가 아니더라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금융상품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서 수익 창출의 기회를 모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RCA는 다만 오피스 가격 상승폭이 임대료 상승폭을 앞지르면서 서울과 다른 주요 도시의 오피스 캡레이트(Cap rate, 부동산 매입금 대비 순수익률) 스프레드가 30~40bp 정도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6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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