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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사옥 35년만에 전면 재단장…‘디지코’ 세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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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관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KT 광화문 WEST 사옥.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지난 1986년 세워진 KT가 광화문 사옥이 35년 만에 재정비에 들어갔다. KT는 상징적인 건물인 광화문 서관을 리모델링해 이곳을 광화문 일대를 연결하는 ‘복합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디지코(DIGICO) KT의 핵심부서인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송파에 둥지를 튼다.
 

 



◇ 세종대로 지형도 바뀐다…KT 광화문 사옥 서관 리모델링 ‘스타트’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KT 광화문 서관 사옥의 개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서관을 사용하던 네트워크 부문 일부는 지난 6월 수서 사옥으로 이전을 마쳤고, AI·DX,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이번 주 송파사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직 서관을 사용 중인 홍보실 등 일부 부서는 다음 주 동관으로 이전한다.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KT 광화문 사옥 서관은 1986년 세워진 상징적인 건물이다. KT 서관이 세워진 부지는 군사기지·시설 보호법에 의해 대공방어 협조 구역으로 분류돼 재건축 대신 부분적인 유지보수만 허용됐다.

35년 만에 탈바꿈하는 서관 사옥은 광화문 일대를 연결하는 ‘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것에 대한 요구, 디지털프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변화와 흐름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건축 설계를 맡은 희림건축은 "역사 도심 속 전통성을 살린 한국적 디자인의 경관 요소와 투명한 상징성을 나타내는 외관디자인을 구현했고, 내부 공간 재배치를 통해 경복궁과 북악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평면을 설계했다"라며 "지하 1층의 ‘링 플랫폼(선큰광장)’, ‘컬쳐 플랫폼(복합문화상업공간)’, ‘휴먼 플랫폼(문화복합라운지)’, ‘파노라마 플랫폼(F&B특화공간)’을 통해 KT East빌딩뿐만 아니라 광화문일대를 연계하여,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복합플랫폼(Platform)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건물의 안정성 확보, 기존건물의 기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프라임오피스(Prime Office)에 걸맞은 디자인 및 공간 구현으로 세종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T 미래 여는 ‘디지코’ 핵심 부서는 송파로 집결

‘디지코(DIGICO)’ 핵심 부서의 송파 사옥 집결도 눈길을 모은다. 디지코는 구현모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내건 KT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의 디지코 전환을 이끄는 AI/DX 사업 매출은 올해 2분기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하며 회사의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KT B2B사업 기업회선 매출 역시 비대면 업무 문화의 확산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다. 이번에 송파사옥에 KT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부서가 한데 모이게 된 만큼, 관련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는 송파 사옥의 콘셉트 자체를 ‘디지코’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준공한 KT 송파사옥은 송파구청 옆 옛 KT 전화국 부지에 세워졌다. 호텔동과 업무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건물이 브릿지로 연결되는 구조로, 이번에 이전한 AI/DX,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업무동에 자리를 잡았다. 업무동에는 KT 외에도 분자진단전문기업 씨젠이 올해 연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https://m.ekn.kr/view.php?key=202109080100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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