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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신세계I&C, 서울 코엑스에 완전무인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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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완전스마트매장 국가 기술 표준을 제시한다.

이마트24는 오는 8일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셀프서비스 스토어’ 기술이 적용된 완전스마트매장인 ‘스마트 코엑스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 오픈은 과기정통부, KISA의 ‘완전스마트매장 보안성 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이마트24, MGV보안시스템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게 됐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에는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센서퓨전, 음성인식, 클라우드POS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가 총동원됐다. 고객들은 매장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 신용(체크)카드로 인증 및 출입 QR코드를 받아 입장한 뒤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최초 인증된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을 도입,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까지 동반입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자율주행에 주로 활용되는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를 통해 소비자를 3D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AI 음성챗봇을 활용해 상품위치, 프로모션, 연관상품 등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비정상 쇼핑 행위(입장, 구매 등) 식별 △응급상황, 기물파손 등 매장 내 이상 상황 감지 △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 판매 △지능형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 매장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소비자가 완전스마트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물리적/정보적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다 진보된 매장을 구축함으로써 가맹점과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마트24는 2019년 9월 ‘한국형 아마존고’라 불리던 김포DC점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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