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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新풍속도…새 브랜드는 백화점, 전통 브랜드는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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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 백화점을 차지하던 전통 브랜드들은 온라인몰에 뛰어들고 있는 반면, 신생 브랜드들은 오히려 오프라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MZ세대를 중심으로 패션유통가의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널디, 오아이오아이 같은 신생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외형확대와 브랜딩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유통사 역시 정통 캐주얼 브랜드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입점 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 등 MZ세대 유입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지캐주얼의 수수료는 35% 수준이지만 스트리트 캐주얼은 이 보다 2~5%포인트 낮은 조건으로 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널디’는 2018년 20개의 점포로 출발해 현재 서울은 롯데 본점 등 11개점, 경기권 13개점, 지방 9개점, 플래그십 스토어 4개점 총 36개점까지 늘렸다. 오프라인 채널이 늘면서 올 상반기 33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연매출 720억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파인드폼의 ‘오아이오아이 컬렉션’은 홍대 플래그십을 포함 오프라인 매장 5곳을 확보했다. 지난 7월 신세계 대전점 개점에 이어 지난 3일 신세계 대구점 등 총 4개점을 추가 오픈했다. 내년에는 3곳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익률 및 재고관리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온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는 원가율을 온라인 유통 기준으로 책정해 온라인 수준만큼의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일부 브랜드는 오프라인 전용 상품을 구성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당장의 무리한 매출 확대보단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브랜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기 보단 효율 매장 중심으로 오픈하고, 집객과 브랜딩에 용이한 유통에 우선 출점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통 패션브랜드들은 온라인 패션몰을 발판 삼아 반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먼저 온라인에 진출한 LF몰은 연 매출 5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물산과 코오롱FnC, 이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업체도 온라인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에 업계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모객에 나섰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입고 나와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라방)도 인기다. 삼성물산 SSF샵은 연예인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회원 수를 늘리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SSF샵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0% 늘어 영업이익 640억원을 달성했다"며 "회원 수도 2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인 톰브라운,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을 전진 배치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SI빌리지 역시 마르지엘라, 끌로에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80%가량 증가한 2000억원 안팎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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