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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캐피탈, 10월 중순 강남으로 본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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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캐피탈이 내달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으로 본점을 옮긴다. 테헤란로 일대에는 국내 캐피탈사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SBI캐피탈도 이 부근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지난달 초 신기술사업 금융업 등록도 마무리돼 본점 이전 시점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하고 있는 SBI캐피탈은 조만간 본점을 옮길 예정이다. 새로운 둥지는 강남구 역삼역 맞은편에 위치한 성지하이츠Ⅱ 빌딩(테헤란로 147)으로 낙점했다.

SBI캐피탈은 해당 건물의 5층을 사용한다. 전용면적은 약 320㎡(97평) 정도다. 본래 스마트저축은행이 해당 건물의 3층과 5층을 모두 쓰고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5층 사무공간이 매물로 사무실이 나왔다.

입주 일정은 10월 중순으로 잡혀 있다. 스마트저축은행이 추석연휴를 전후로 공간을 비운 이후 입주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사기간은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SBI캐피탈은 지난달 사무실을 설계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건설업체 후보를 지원받았다.

성지하이츠Ⅱ는 강남 한복판에 자리해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바로 앞에 4번 출구와 5번 출구가 있어 교통조건이 특히 뛰어나다. 2호선을 통해 구로나 을지로와 같은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판교 등지에 자리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접촉하기도 용이하다.

 

출처=네이버 지도


강남으로 본점을 옮기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SBI캐피탈은 지난달 12일 신기술사업금융업체로 등록을 마쳤다. 초기 자본금 300억원으로 출범했으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다른 캐피탈사와의 접점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대역부터 강남역-역삼역-선릉역 일대를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캐피탈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캐피탈, 하나캐피탈, BNK캐피탈, IBK캐피탈 등이 꼽힌다.

SBI캐피탈 관계자는 “주변에 캐피탈사가 많고 판교와 함께 VC도 다수 포진하고 있는 곳”이라며 “교통편도 좋아 서로 접촉하고 함께 영업하거나 (거래 업체를) 섭외하는 데 유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금융 진출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테헤란로 일대는 자동차금융으로 진출하기에도 용이한 곳이다. 근처에 수입차 업체가 많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자동차금융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일부 캐피탈사는 다른 계열사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해당 지역을 고수할 만큼 영업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본점 이전을 계기로 SBI인베스트먼트와의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SBI인베스트먼트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삼성역 근처 테헤란로 509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다. SBI캐피탈과 약 2.5km 떨어진 곳이다.

저축은행과 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캐피탈을 축으로 하는 계열사 시너지는 그룹 차원의 기조이기도 하다. SBI홀딩스는 SBI캐피탈 출범 당시 “그룹사 사이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창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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