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6094억원...역…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6094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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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1.6% 증가한 6094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도 1268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3180억원)대비 2914억원 증가했다. 전분기(5904억원)와 비교해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86억원을 기록했는데 수수료수익 등 영업수익(1323억원 증가)이 증가한 덕분이다. 단 영업외이익(998억원)은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2239억원) 대비 1241억원(55.4%) 감소했다.

전체 33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253개사가 흑자를, 8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비율은 24.5%로 지전분기(21.6%)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260개사 중 68개사(26.2%)가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 적자회사비율(24.9%)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268조5000억원이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난 1분기(1237조8000억원) 대비 30조7000억원(2.5%) 많다.

펀드수탁고(751조원)는 지난 3월말(722조5000억원) 대비 28조5000억원(4%) 증가했다. 공모펀드(285조9000억원)는 지난 3월말(279조5000억원) 대비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3조3000억원), 혼합채권형(2조4000억원)이 증가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도 지난 3월말(443조원) 대비 22조1000억원 증가한 46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당기순이익과 수익성지표가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와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11836074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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