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주요 공제회들 상반기 수익률 선방…대체투자, 해외자산 열일

  • 5.#개발호재 #건축물 #건축물 #도시개발 #도시건축 #도시재생 #재건축 #재개발 #복합개발 #부동산대책 #부동산동향 #부동산세금 #양도소득 #임대사업자 #부동산정책 #부동산지수 #부동산지표 #상가권리금 #상가임대차 #임대차분쟁 #재정비구역 #절세 #주택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 .#경제전망 #경제동향 #경영승계 #기업동향 #공유경제 #구독경제 #실적악화 #실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주요 공제회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두 공제회 모두 올해 수익률이 지난해 수준을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두 공제회의 상반기 국내외 주식 수익도 좋았지만, 안정성을 위해 투자했던 대체 자산에서도 큰 수익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식 변동성이 커진다 해도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투자자산 평잔 수익률이 9.1%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최근 4년간의 실적에 비해 1.5~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교직원공제회의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상반기 국내외 증시 호조세를 반영해 주식 자산 수익률이 14.3%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만 대체투자 자산도 지난해 말 기준 6.3%에서 올해 상반기 10.1%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교직원공제회의 상반기 대체투자 선방한 요인으로는 주로 해외 투자 자산들의 이익 회수가 꼽혔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대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엘리 메'에 지난 2019년 투자했던 건이 1.3년만인 올해 상반기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투자원금의 약 4배를 회수해 1천300억 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또 해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Aberdeen PPP(민관합작사업) 펀드를 회수해 약 1천474억 원의 수익이 나기도 했다.

하반기 코로나19 전파 등으로 주식 수익률 불확실성이 우려되고 있지만, 대체투자 수익 덕에 연말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는 "교공은 타 기관과 비교해 주식 비중이 높지 않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매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도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올해 6월 말 기준 수익률이 4.33%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반기 수익률은 연 환산되지 않은 수치여서 교직원공제회 반기 수익률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

자산별로 보면 주식 수익률이 13.01%로 가장 높지만, 하반기 증시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채권 1.91%와 대체자산(부동산 3.99%, 기업 3.44%, 인프라 2.32%)은 주식보다 낮지만, 하반기 이자, 쿠폰 수익 등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돼 연말 수익률은 이보다 약 2배가량 불어날 것으로 안정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하반기 대체자산의 안정적 수익 덕에 연말 수익률은 6% 중후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4.75%를 넘는 수치이며, 지난해 말 수익률 5.78%보다도 높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채권, 부동산 자산은 하반기에 들어올 기본적 수익금이 있어 수익률이 2배 가까이 될 것"이라며 "주식의 변동성이 커 지켜봐야 하지만, 주식에 큰 변화가 없다고 하면 올해 수익률은 6% 중후반에서 7% 사이를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체자산들은 부동산 호황 등에 힘입어 선방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과기공이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 중 지분가치가 떨어진 것도 있지만 오른 것도 많다"며 "코로나19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코로나 이후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 오히려 더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채권, 기업금융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며 "다만 상반기에는 특별한 회수 이익이 없었고, 하반기에는 회수 이익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5402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