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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5000억 규모’ 서울시티타워 10월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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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레터 배포..올 하반기 유일한 프라임 오피스 투자 기회
[fn마켓워치]‘몸값 5000억 규모’ 서울시티타워 10월 입찰
[파이낸셜뉴스]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후암로 110) 매각 입찰이 10월 초로 다가왔다. 올해 하반기 유일한 프라임 오피스 투자 기회다. 시장 기대 매각가격이 5000억원 수준인 만큼, 매각 차익도 1000억원 후반대가 기대된다.

8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티타워의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 배포를 시작했다. 입찰은 오는 10월 초 예정으로, 연내 매각 완료가 목표다.

서울시티타워는 2002년 1월 준공, 연면적 6만11.05㎡, 대지면적 3828.40㎡, 지하 8층~23층 규모 건물이다. 농협손해보험, 11번가, 티머니 등이 임차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1322㎡ 규모 넓은 층별 전용부와 분할이 용이한 평면구성, 지하 아케이드와 지하철 연결통로, 뛰어난 파노라마 조망 등은 임대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대규모 복합개발, 신규 광역노선 개통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CBD(중심권역) 내 새로운 중심지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티타워는 TMW Seoul City Real Estate GmbH, TMW Seoul City Property GmbH 등 외국계 부동산펀드가 1500억원대에 인수했다. 이후 2007년 국민연금이 100% 주주인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코크렙엔피에스 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318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코크렙엔피에스(NPS)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한다.
 

2018년 사업기간과 코람코자산신탁의 자사관리위탁계약을 2023년 9월말까지 연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근 서울역 메트로타워는 지난해 말 신한리츠운용이 평(3.3㎡)당 2500만원, 총 3000억원선 가격을 제시했었다. SG타워가 2020년 3.3㎡당 2400만원, 서울스퀘어빌딩이 2019년 3.3㎡당 2460만원에 매각됐다"며 "중앙은행의 돈 풀기로 시중 유동성이 최고조인 만큼 서울시티타워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8310932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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