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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이백화점 탄방점, 매물로…오피스텔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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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 상권 중심지에 위치한 세이백화점 탄방점이 매물로 나왔다. 의류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식음료 등의 복합 쇼핑몰로 특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왔으나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인접 지역의 홈플러스 둔산점, 탄방점의 개발사례를 감안할 때 주거수요로 대체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기존 용적률이 500%를 밑도는데 오피스텔 개발시 지구단위계획 지침상 약 1300%까지 상향을 기대해볼 수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대전둔산리테일기업구조조정 리츠는 대전 서구 탄방동 744번지 소재의 복합쇼핑몰 세이 둔산탄방점 매각을 위해 알스퀘어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내달 8일 입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백화점 탄방점


매각자산인 세이백화점은 둔산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중심상업용지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2만8500㎡(약 8600평)의 복합쇼핑몰로 2013년 A동이 준공됐고 B동이 2016년에 증축됐다. A동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이뤄졌고 B동은 지하 5층~지상 8층으로 지어졌다.

책임임차인은 세이디에스로 세일앤리스백 형태로 입주해 있다. 세이디에스는 대전 향토 유통전문회사다. 2019년까지 매출 82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247억원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주요 테넌트로 CGV, 스파오 등 5개 브랜드 매출 비중이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GV는 2036년까지 장기 임차계약이 맺어져 있다. 이밖에 휘트니스, 볼링장 등의 리테일 시설이 들어섰는데 전반적인 소비 침체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운용업계에선 입지 매력을 크게 보고 개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대전시청 맞은 편으로 시청역과 탄방역 사이에 있다. 주변 일대는 핵심 상권이 집중돼 있고 공동주택과 최대규모의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둔산점과 탄방점 등 인접지역은 모두 오피스텔로 개발 인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세이백화점 역시 대지면적이 3890㎡(약 1170평)에 달하고 입지가 우수해 오피스텔 개발 매력이 높은 편이다. 기준 용적률 800%로 최대 1300%까지 상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경우 기존 노조가 매각을 반대하는 경우가 발생한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용안정대책 등 추가 계획을 내놔야 지자체로부터 인허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용도변경이 쉽지만은 않다.

앞서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CBRE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홈플러스 둔산점의 경우 부동산 디벨로퍼 미래인이 지난해 인수해 고급 오피스텔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그룹도 인접 지역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이 중부권 최대 백화점으로 상륙하면서 기존 상권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며 "실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백화점과 마트의 중간 정도인 복합쇼핑몰 형태로는 경쟁력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825171610092010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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