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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가끔만 나갈게요" 가팔라진 디지털 경제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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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방문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 한산하다 못해 정적이 흘렀다. 코로나19 여파로 IT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지 550여일이 지나면서다. 하루 7만~8만명이 몰리던 거리는 썰렁하게 변했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리던 식당가 곳곳엔 임대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날 필수 인력으로 회사에 출근한 카카오 직원 유모씨는 “코로나19 이후 출근하는 사람이 매일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는 선택이 아닌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소통 단절 등에 따른 업무 피로감을 내비쳤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밀(밀폐ㆍ밀집ㆍ밀접) 장소를 피해 되도록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임직원에게 권장하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도 높였다. 재택근무가 불가한 반도체 사업부를 제외하고 부서장 재량으로 30%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무직과 연구직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자리매김하면서 서울 계동사옥, 원효로사옥, 대방사옥, 경기 의왕연구소 등 모두 7개 수도권 거점 지역에 거점 오피스 ‘H-위크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인 만큼 산업보안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안전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실천하고 있다. CISM(협업 정보보안 관리 시스템), 하이콘(재택근무 시스템) 등 원격근무에 따른 여러 보안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LG전자는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높였고, LG이노텍은 최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 첫 거점 오피스를 열고 기존 사업장 외에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와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도 재택근무 인력을 늘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고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이전과는 다른 근무 체제에서 일하기 때문에 인사 평가 등 전반적인 제도 손질도 당면 과제”라고 전했다.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829153508851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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