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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운용, 강남 바른빌딩 '매입가 1305억' 딜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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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자산운용이 이지스자산운용이 소유해 온 강남 바른빌딩의 새 주인이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로자산운용은 바른빌딩 매매 본계약을 26일 체결한다.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바로 이행보증금 완납, 이달 중순 매매계약서 체결 및 계약금(10%) 납입에 이어 마지막 단계로 잔금납입, 소유권 이전 등과 함께 진행된다.

바로자산운용의 매입가는 1305억원 수준으로 각종 비용을 포함하면 1380억 안팎이다. 4년 전 이지스자산운용이 777억원대(부대비용 포함 830억원)란 점을 감안하면 그 사이 530억원 가량 급증한 가격이다. 연평균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가격이 오른 셈이다.

평당 가격은 바로자산운용이 입찰에서 제시한 3800만원대(연면적 기준)로 확정됐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평당 4000만원 고지는 밟지 못했다. 강남권역에선 최근 대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평당 3000만원 시대를 넘어 4000만원까지 거래가격이 거론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시 강남 바른빌딩 입찰에 원매자 사이에선 높은 입찰가로 화제를 모았다. KB부동산신탁이 3.3㎡당 4000만원, 한투부동산신탁이 39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적어냈다. 매도자 측과 면담 후 금융비용 부담을 이유로 최종 입찰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자산운용은 바른빌딩 매입 자금을 하우스 부동산펀드와 금융권 대출을 통해 마련한다. 에쿼티에 투자하는 펀드는 30%(400억원), 금융권 대출은 70%(900억원대) 수준이다. 운용사들이 통상적으로 실물부동산을 인수하는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른빌딩은 2009년 준공된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11349㎡ 규모의 오피스(강남구 테헤란로92길 7)다.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바른이 사옥으로 사용하다가 2017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10년간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가를 부른 곳들이 이탈한 것도 있지만 바로자산운용이 자금조달을 증빙한 투자확약서(LOC)를 제시하면서 매도자의 마음을 잡은 것”이라며 “최근 강남권역 중소형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금조달 여력 면에서도 상당한 가점을 준다”고 말했다.

바로자산운용은 신안그룹이 바로저축은행, 신안캐피탈 등과 함께 금융업권 확대를 위해 세운 하우스다. 신안그룹은 건설사를 모태로 골프장을 비롯 레저분야와 휴스틸로 의 제조분야 등으로 확대했다. 박순석 회장의 차남인 박지호 씨가 바로자산운용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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