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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0대 건설사⑦-롯데건설] 상반기 실적 호조에 ‘IPO 재추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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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공능력평가 7위에 오른 롯데건설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은 2008년 상장예비심사까지 통과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7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051억원보다 9.5% 성장했다. 해외공사와 분양수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으나 국내 도급공사수익이 지난해보다 3150억원 늘어난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38억원보다 26.7% 늘었다.

부채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 기준 117%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분기 말 기준 1조746억원으로(지난해 8716억) 든든한 실탄을 보유한 상태다.

롯데건설의 상장 방침은 지난달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롯데가 코로나19 여파로 계열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해진 탓이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2016년 매출액 74조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56조원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도 신세계에 밀리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무엇보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숙원인 호텔롯데의 상장을 통해 일본기업이라는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불식해야 한다.

롯데는 2017년 롯데지주를 출범하며 순환출자 고리는 해소했으나 여전히 그룹 최상단에는 호텔롯데가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호텔롯데 지분 99%를 소유한 건 일본 롯데홀딩스다. 롯데가 여전히 일본기업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 지배구조를 정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호텔롯데를 국내에 상장해 일본 측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뿐이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상장 시도는 경영권분쟁, 비자금 수사, 실적 하락 등 여러 이슈에 발목이 잡혀 번번이 좌절됐다.

지난 19일 이뤄진 롯데렌탈의 상장은 호텔롯데의 가치를 높여 상장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호텔롯데는 롯데렌탈 지분 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롯데건설 상장 추진도 같은 맥락이다.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2대 주주로 지분 43.1%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의 43.8%와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그룹 전체 85개 계열사 중 상장사는 롯데렌탈 외에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정보통신 등 11개다. 이 때문에 롯데가 앞으로 전방위적인 계열사 상장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www.sateconomy.co.kr/View.aspx?No=20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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