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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주 삼국지②] 삼성SDI, LG 제치고 `대장주'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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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대장' 간의 주가 대결에서 삼성SDI가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리콜 이슈, SK이노베이션은 분사 이슈로 주가 하락이 나타난 반면 삼성SDI는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SDI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어 대장주에 대한 기대감도 불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달 3.23% 상승했다. 이달 LG화학이 7%, SK이노베이션이 5.33%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배터리 3대장 중 유일한 상승세다.

 


삼성SDI는 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말 61만5000원에 불과했으나 6월말 69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7월 70만원대 돌파 이후 이달 13일에는 82만8000원을 기록 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6월부터의 주가 단순 상승률은 무려 24.39%에 달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3대장의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말까지만 해도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42조2900억원에 불과했고 대장주인 LG화학의 시총은 58조8150억원으로 무려 16조5000억원 가량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현재 LG화학의 시총은 55조274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삼성SDI는 52조6050억원으로 늘어나 양사의 격차는 3조원이 채 되지 않는다.

만약 삼성SDI가 5% 이상 상승하고 LG화학이 보합권을 보이거나 하락한다면 삼성SDI가 배터리 대장주에 등극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의 시총은 22조원으로 양사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SDI의 주가가 지속해서 오른 배경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앞서 삼성SDI는 2분기 매출액 3조3343억원, 영업이익 29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3%, 영업이익은 184.4% 성장했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인 2620억원을 크게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또 3분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Gen5 배터리 매출이 시작돼 수익성이 보다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증권사들 대다수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미래에셋·교보·유진·유안타 등은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파워데이(Power Day) 이후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비용 축소 요구가 가시화됐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절감이 가능한 원통형·각형 선호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삼성SDI는 소형 전지 사업을통해 검증된 레퍼런스와 원가절감 능력을 바탕으로 원통형·각형 전지 채용 추세 신규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면에서 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업체들이 변혁을 이끌 것으로 우려했으나, 그 우려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국내 업체들도 점차 차세대 기술 개발 확보를 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은 예상대로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처한 상황은 점점 더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2차전지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삼성SDI에 대한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https://news.zum.com/articles/703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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