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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배달' 시동 건 바로고…종합 물류 플랫폼 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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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창궐 후 ‘집콕’ 문화가 확산하면서 자연스레 배달 주문량이 늘어나자, 업계에선 빠른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늘어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1)·쿠팡(쿠팡이츠)에 이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가 ‘단건 배달’ 서비스 신호탄을 쐈다. 지난 1~6월 배달건수가 1억건에 달하며 상승기류를 탄 바로고는 종합 배달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10분 배달 

(사진=지디넷코리아)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로고는 생필품, 신선식품을 10분 내 배달하는 ‘텐고’ 베타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에 운영 중인 창고를 거점으로, 현장에서 대기 중인 배달원이 주문을 접수받은 즉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역삼·논현동 인근에 시범 도입했다. 서비스 지역 확장 여부는 베타서비스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바로고는 라이더를 직고용하고 배달 가능 범위를 축소해 운영 중인데, 이는 회사가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을 지향하고 있어서다.

바로고는 독일 스타트업 고릴라스를 목표점으로 뒀다. 고릴라스는 현지 신생기업 중 최단시간 '유니콘'(기업가치 1조 기업) 반열에 오른 식료품 배달업체다. 바로고는 10분 배달을 통해 ‘한국의 고릴라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실적·투자·성적 '합격' 

안팎 분위기는 모두 우호적이다. 바로고 올 상반기 배달건수는 약 9천2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늘어났다. 반기 동안 2020년 연간 배달건수(약 1억3천만건)의 70%가량 수치를 나타내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배달완료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1천892만2천건이다. 지지난달엔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 누적 투자금액은 1천100억원 이상. 올해만 8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바로고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현금성자산은 2019년보다 289% 늘어난 186억원가량이다. 매출액은 약 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영업손실도 50억원으로, 2019년 67억원 대비 적자 간극을 좁혔다.

ㅂ(사진=지디넷코리아)

노하우 축적→종합 물류 플랫폼

향후 바로고는 유보 현금을 통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할 방향이다. 다만 아직 기획 논의 단계로, 구체적인 MFC 설립 지역과 일자는 미정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2륜 배달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 종합 배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로고는 현재 바로고앤, 무빙 지분 각각 100%, 66.67%를 보유 중이다. 무빙은 바로고와 핀테크 보안업체 아톤이 재작년 설립한 합작법인(JV)으로, 2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바로고가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2륜 배달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외형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바로고는 배달 노하우를 입점 상점에 직접 전수하고, 상점 매출로 직결되도록 하는 ‘도시주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포·역삼에서 운영 중이다.

 

배달 컨설팅 사업도 병행한다. 배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시장·마케팅·실적 등 분석 내용을 고객사에 공유하는 것이다. 배달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신규 배달 서비스를 앞둔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바로고는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포장·배달 용기 판매 사업 ‘바로고팩’을 곁들였다. 회사는 찜·탕·샐러드·죽 용기 등 400여가지 제품을 판매 중이다. 친환경 용기는 주로 B2B 브랜드를 대상으로 납품하고 있다. 본업 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어놓으며 종합 플랫폼으로 뻗어 나간다는 행보다.

https://zdnet.co.kr/view/?no=202108262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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