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베드타운' 인천 계양에 산단 조성 잇따라…기대·우려 교차

  • 5.#개발호재 #건축물 #건축물 #도시개발 #도시건축 #도시재생 #재건축 #재개발 #복합개발 #부동산대책 #부동산동향 #부동산세금 #양도소득 #임대사업자 #부동산정책 #부동산지수 #부동산지표 #상가권리금 #상가임대차 #임대차분쟁 #재정비구역 #절세 #주택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 .#경제전망 #경제동향 #경영승계 #기업동향 #공유경제 #구독경제 #실적악화 #실

계양산업단지 사업 대상지
사진설명계양산업단지 사업 대상지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인천 계양 지역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6일 인천시 계양구 등에 따르면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병방동 일대에 24만3천여㎡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인천시에 관련 계획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계양구 등은 앞서 해당 지역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완료했다. 내년 중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하고 2023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계양구는 계양산단이 조성되면 남측에 있는 서운산업단지와 북측에 앞으로 조성될 계양테크노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9월 조성된 서운산단은 현재 13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내에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66만여㎡ 면적의 자족시설용지에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서운산단에서 시작해 계양산단을 거쳐 계양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산업벨트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계양구는 기대한다.

 

서운산단∼계양산단∼계양테크노밸리
사진설명서운산단∼계양산단∼계양테크노밸리

서울 등 다른 지역 접근성이 좋으나 지역 내 일자리가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계양구가 산업벨트 구축으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계양구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잇따르는 것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계양구 지역 시민단체인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앞서 계양산단 대상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 위한 전략환경영향 평가 과정에서 '서운산단과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 대부분 구역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된다'며 '해당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을 그린벨트를 변경하면서까지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냈다.

환경부도 계양테크노밸리 내 대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예정돼 있고, 인근 부천 대장에서도 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완충 공간이 필요하다며 계양산단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환경부는 앞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계양산단을 조성하면 계양테크노밸리 주거지역에 미치는 대기환경 영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산업단지 개발계획은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환경부 등의 우려가 있어 사업성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계양산단의 녹지 비율을 높였다"며 "서운산단과 계양산단은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입주 업종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양산단 조성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인데 주민 수용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드타운` 인천 계양에 산단 조성 잇따라…기대·우려 교차 - 매일경제 (mk.co.kr)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