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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홈플러스펀드` 만기 연장

부동산자산운용사 업계 1위인 이지스자산운용이 2017년 설정한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펀드가 만기 연장에 돌입한다. 당초 예정된 자산 매각을 두고 우선협상자까지 선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매각 일정이 다소 지연됐기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효자점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26호`는 다음달 10일 개최 예정인 수익자총회에서 펀드 만기 연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7년 663억원 규모 공모펀드를 설정했고, 전주효자점을 1823억원에 매입했다. 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26호는 6개월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3년으로 예정된 펀드 만기 전 투자자산을 재매각해 원금과 매각 차익을 돌려주는 구조였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은 임대차계약이 매출 연동 임대료가 아닌 고정 임대료 구조이며 연간 임대료가 90억원 이상으로 연간 6.2%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알려져 모집 당시 인기가 높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 매각을 위해 진행한 이번 입찰에서도 우선협상자인 NH농협리츠운용을 비롯해 다른 입찰자들도 1800억원 중반의 가격을 제시해 연 6%대 목표수익률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만기 이전에 매각이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펀드 만기 연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5/46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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