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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의 역삼동부지, 아스터개발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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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SK디앤디)가 보유 중이던 서울 역삼동 부지가 아스터개발의 품으로 들어갔다. 아스터개발은 그동안 물류센터 개발에 주력해온 신생 부동산 개발업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리츠(REITs)인 디디아이와이에스832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디디아이와이에스832)는 보유 중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1과 832-23, 832-24 등 3개 필지를 아스터개발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디아이와이에스832는 최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거래를 승인했다.

 

이번 거래는 CBRE코리아가 매각주관사를 맡아 진행했다. 매매가는 1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된다. 디디아이와이에스832가 2019년 11월 592억원에 해당 부지를 인수한 것을 고려하면 2년도 채 되지 않는 시기에 매매차익으로 수백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디디아이와이에스832는 역삼동 3개 필지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리츠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주거시설(오피스텔) 182세대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은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오피스텔 비중이 84%, 근린생활시설은 16%다. 대지면적 1375.9㎡, 연면적 1만9295.01㎡다. 용적률은 838%를 적용받는다. 준공예정일은 2023년 6월말이다.

 

SK디앤디가 매각하는 역삼동 부지, 현재 부지 주편에 펜스가 쳐져 있다.(네이버 지도 캡쳐)

 

SK디앤디는 이번 개발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직접 자기자본을 출자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1월 역삼동 3개 필지를 매입할 당시 디디아이와이에스832에 135억원을 대여해줬다. 금리는 연 4.6%다. 또한 SK디앤디의 100%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디디아이와이에스832와 투자운용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해 부동산 취득 및 관리, 임대차 업무 등을 맡기로 했다.

 

SK디앤디가 임대주택용 오피스텔 개발 계획을 접고 매각으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가격이 연일 치솟는 상황에서 SK디앤디가 투자금 회수 시점을 미리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헷지 목적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역삼동 부지를 인수한 아스터개발은 2017년 2월 산유디벨로퍼스로 선립한 뒤 2019년 11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김동훈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동안 물류센터 개발에 주력해온 신생 부동산 개발사다. 

 

인천 항동에 물류센터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 안산시 사사동에 물류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매입한 역삼동 부지에 오피스텔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스터개발은 설립 초기에는 오피스텔을 개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스터개발은 물류센터 개발성공을 발판삼아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신흥 개발사"라고 말했다. 

SK디앤디의 역삼동부지, 아스터개발이 매입 - 팍스넷뉴스 (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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