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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사먹는 반찬’…유통가, 전문 매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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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보다 ‘삼시세끼 집밥’ 추구채소값 급등에 반찬 구매 급증롯데백화점, 올 매출 26% 늘어인천터미널점 등에도 전문관

왼쪽 사진부터 돼지갈비찜, 황태구이, 명이나물, 매운등뼈찜. 롯데마트·롯데백화점 제공이미지 모아 보기

왼쪽 사진부터 돼지갈비찜, 황태구이, 명이나물, 매운등뼈찜. 롯데마트·롯데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수요일 배송’ 정착
신세계는 찬거리 100가지 판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삼시세끼’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가정이 많아진 데다 채소 값까지 폭등하면서 반찬을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7월 반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었다. 특히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외식이 어려워진 지난 7월에는 34%나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마마쿡’ ‘맛있는찬’ ‘미스터 쿡’ 등 유명 반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반찬 전문관을 열었는데, 여기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 안산점 등 4개점에도 전문관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예향’ ‘리찬방’ ‘예미찬방’ 등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영양사들이 직접 건강반찬을 만드는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열었다. 지난 6월부터는 식품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온라인투홈’을 통해 반찬 정기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과 반찬 몇 종류를 매주 수요일 집까지 배송하는데 고객 이탈률이 10%가 안 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시화당’ ‘도리깨침’ 등을 통해 하루 평균 100여가지 찬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나물류와 볶음반찬, 가지강정, 우엉잡채, 코다리구이, 들기름깻잎국수 등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이마트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즉석 반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마늘쫑·통더덕 무침은 물론 꼬막장, 양념게장도 많이 팔린다. 특히 제주멸치를 넣은 고갱이 겉절이는 7월 한 달간 1만7000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반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뛰었다. 탕, 전골, 전류의 반응이 좋아 최근에는 품목 수를 전년보다 20%가량 늘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더덕구이, 황태구이는 물론 명절에 찾는 모둠전도 많이 팔린다”면서 “자체브랜드인 ‘요리찬’의 명이나물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SSG닷컴의 경우 ‘하루반찬’ ‘강남밥상’이 내놓은 반찬을 판매한다. 1인 가구는 오징어채볶음 같은 밑반찬을, 가족단위 고객은 부추 꼬막장, 속초식 명태 회무침 등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롯데온은 7월 전체 반찬 매출이 전월 대비 25.1% 증가했다.

11번가도 이달 들어 11일까지 진미채·버섯·호박볶음 등 볶음류, 명란젓 판매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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