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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기업도 'ESG'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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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은 주요 물류기업 중 ESG와 관련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움직임은 단연 지난 2019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기후 서약(Climate Pledge)’에 서명한 것이다. 아마존은 당시 기후 서약에 서명하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를 살펴보면 ▲2030년까지 100% 재생 가능 에너지 구축 ▲2040년까지 탄소 제로 완성 ▲글로벌 조림 사업 지원을 위해 1억 달러 투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100% 재생 가능 에너지 구축에 대해서는 좀 더 세부적인 시행계획 방안까지 밝혔는데, 먼저 오는 2024년까지 80%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구축하고 이를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연간 380MWh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15개의 풍력 및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한편 전 세계에 주문 처리 및 분류 센터에 50개 이상의 태양광 지붕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아마존하면 떠오르는 배송서비스에서도 ESG에 대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아마존은 최근 탄소 발생 제로라는 장기적 플랜을 완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아마존의 배송 차량 중 1만 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이 교체 폭을 최대 1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페덱스, 포장·배송도 이제 ESG
국제적인 특송기업인 페덱스 역시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올해 초, 중장기적인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페덱스는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 중 20억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 비용은 당장의 배송차량 전기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굴, 탄소 포집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페덱스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40년까지 모든 배송 차량을 배기가스 무배출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것이 페덱스의 목표이다.

한편, 페덱스의 ESG를 향한 움직임은 비단 탄소중립만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물류기업인 페덱스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포장과 배송 측면에서의 ESG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페덱스의 친환경 패키징 시스템이다. 그 중 봉투 발송에 활용되는 페덱스의 서류봉투의 경우 92%의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대개 2번의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폴리에틸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팩 역시 14%의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박스 역시 46%의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져 대부분의 패키징 솔루션이 재활용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페덱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페덱스의 패키징 솔루션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절반 이상인 54% 정도가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페덱스가 자체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패키징 엔지니어’들을 통해 현재도 어떻게 하면 패키징 솔루션에 재활용 소재를 많이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적재 효율을 높여 배송과정에서 탄소의 사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페덱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SG 맞춤 새 운송서비스 선보인 DHL
DHL은 올해 3월, 탈탄소화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담은 경영 방침과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DHL은 △대체 항공 연료 개발 △배기가스 배출 없는 전기 차량 확대 공급 △기후 중립적인 시설 도입 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오는 2050년까지 모든 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위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이전과 비교해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DHL의 방침이다. 또 배송측면에서의 ESG 실현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인데 라스트마일 배송 부분에 약 8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배송단에서의 전기차량의 비율을 현재의 20% 수준에서 2030년에는 약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DHL의 ESG 관련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ESG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는 점이다. DHL은 지난 6월, 자사의 항공 및 해양 화물 서비스를 담당하는 DHL글로벌포워딩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연료 만을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해양화물 운송서비스인 ‘SM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운송 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가 직접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DHL의 SMF 서비스 출시는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Part 5. 글로벌 물류기업도 'ESG'향해 달린다 < 기획특집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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