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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투자의 5가지 장점과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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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다. 2019년 롯데, NH프라임 리츠 상장 때와 비슷하다. 현재까지 13개 리츠가 상장을 하였으며 금년 말까지 SK리츠, 디엔디플랫폼리츠 등 6개사가 추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츠란 부동산에 투자하는 주식회사로서 주식공모 등을 통해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투자자에게 90% 이상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리츠는 2001년 제도 도입 이래 고속성장을 해왔다. 전체 리츠 운용 수는 약 300개에 달하고 있고 자산운용 규모는 약 70조원에 이른다. 연 30%에 가까운 성장을 해온 셈이다.

다른 나라는 더 활발하다. 미국은 219개의 상장리츠가 있고 시가총액이 약 1659조원으로서 5조3000억원인 우리의 313배에 이르고 있다. 미국은 지난 50년 동안 약 2765배(1971년 약 0.6조원)의 성장을 했다고 한다.

왜 이렇게 리츠가 투자상품으로서 뜨는 걸까? 첫째는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이다. 우리나라 상장리츠의 배당수익률은 6~7% 정도에 이르고 있고 미국도 평균 4~5%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식의 가치 상승까지 고려한 미국의 총수익률은 12%까지 근접한다. 우리의 정기예금금리가 1% 후반, 3년물 국고채 금리가 1.3%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는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서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을 직접 사려면 목돈이 필요하고 대출 규제, 세금 중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리츠는 보통 5000원 내외의 주식을 사면 그만큼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꿈에 그리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지 주식을 팔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재산세나 양도소득세 문제도 없고 부동산을 직접 관리할 필요도 없다.

셋째, 노후 준비에 적합하다. 수익률이 높고 부동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퇴직연금을 리츠투자와 연결한다면 연금수익률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리츠는 연중 수회 배당을 하기 때문에 설계만 잘한다면 매월 월급이 나오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넷째, 리츠의 투자 대상이 앞으로 성장성이 매우 큰 분야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오피스, 호텔, 주택, 쇼핑몰, 병원 등 이외에 언택트 시대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시설(셀타워), 셀프 스토리지 등 핵심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다섯째, 공익적 정책목적도 리츠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운영기간이 끝난 민자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을 리츠로 계속 운영할 수 있으며,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기금과 함께 임대주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정부가 건설한 임대주택을 공익성 높은 리츠가 매입하여 운용한다면 임대주택 공급도 늘릴 수 있고 효율적인 운영도 가능해질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리츠의 장점 중에 가장 훌륭한 점은 발생하는 이익을 운영비만 제외하고 모두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점이다.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이다. 더구나 우리 리츠는 꼼꼼한 심사를 거쳐 정부의 인가를 받게 되며 주식회사로서 경영 상황을 공시하고 외부감사도 받아야 한다. 특혜 없이 사업하고 공정하게 과실을 나누는 투자, 그게 바로 리츠의 핵심이고 정부가 더욱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기고] 리츠 투자의 5가지 장점과 잠재력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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