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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동 미래형 매장 전환 예고…매각 후 신축 건물 재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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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 ⓒ시사포커스DB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와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이 된 신세계가 이마트 성수동 본사건물을 매각한다.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M&A 자금 확보 차원 등으로 풀이 되고 있고 신세계 측은 DT전환, 노후화 된 이마트 미래형 전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30일 유통 및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자문사 CBRE는 국내 주요건설사와 시행상 등을 대상으로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 안내서를 발송했다. 이 건물에는 이마트 본사와 성수점이 입주해 있으며 연면적은 9만9000㎡규모다. 매각가는 1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입찰 시점은 9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마트는 본사 매각 후 성수동 본사 부지에 새 건물이 들어선 후 신축 건물에 분양형태로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올해 실시한 M&A에만 4조2840억 원(SSG랜더스, W컨셉,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량이 들어간 만큼 유동성 자산 확보가 필요해 매각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드드앤푸어스)가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당시만 해도 부정적관찰대상에 올리며 차입금 비율이 높아지고 최근 적극투자 경향 등 올해와 내년 계획 투자를 감당치 못할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상당한 규모 인수 대금 부담을 완전히 상쇄하긴 어렵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수년전 부터 부동산 자산을 유동성 자산을 바꿔왔고 현재 장부가액으로만 자산 규모가 17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인수에 부담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S&P평가를 단순 우려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유통분야가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부동산 중심 그룹자산 전략 재배치로 미래유통 계획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산 유동화는 이미 진행하며 투자재원 확보 및 자산 디지털화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서울 가양점 토지 및 건물을 약6820억 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했고 이마트 성수동 본사가 계획하고 있는 방식인 신축 건물 일부 분양 후 재입점 한다. 지난3월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부지를 8500억 원에, 작년 11월에 사모펀드에 약 9500억 원 규모로 13개 매장을 매각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이기는 한 해'를 천명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굵직한 M&A는 모두 성공해 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재개발로 20년 넘은 노후 점포인 성수점을 소비자관점의 미래형 점포로 변신시켜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업 대전환을 위한 재원도 확보했다"며 "올해 15개 점포에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해 매장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의 변화는 20년 넘는 기간 동안 변화라면 코스트코를 따라한 창고형 매장의 등장과 취급품목 변화 정도였는데 이마트가 말하는 미래형 점포에 대한 청사진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온·오프라인 연계형 혹은 무인에 가까운 매장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신세계그룹내 올해 M&A에 공격인 자세로 임하면서 투자를 지속 감행하고 있는데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투자를 주저하는 사이 오프라인 매장에 공격적인 투자와 현실화를 병행해 업계를 다시 선도해 나가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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