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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또다른 퍼즐… 강남권 복합환승센터ㆍ잠실 마이스 복합단지도 속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승인으로 일대 연계 개발사업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와 ‘잠실운동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4개 공구 10월 착공

7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 발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박한 공사비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에 신중을 기해 경쟁 구도를 이끌어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기획재정부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공사비 증액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 노선의 삼성역 구간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포함돼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를 발주하려면 총사업비 협의를 받아야 한다.

시는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1∼2주 뒤 조달청에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4개 공구에 대한 계약체결을 의뢰할 계획으로, 6월 중순쯤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줄여 오는 10월 착공하는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기재부와 협의된 총사업비보다 초과되는 공사비는 자체 재원으로 부담하거나 향후 설계변경 등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1년 넘게 지연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 발주가 임박했지만, 이번 입찰을 준비해온 건설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신중을 기해 적게는 1개, 많게는 3개 공구가 유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추정금액 2385억원의 1공구는 대림산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할 예정이나, GBC 하부에 해당하는 2공구(2720억원ㆍ이하 추정금액)는 줄곧 현대건설만 참가 의사를 밝혀 유찰 가능성이 가장 높다.

3공구(2556억원)도 최근 GS건설이 참여키로 하면서 현대건설과 맞대결 구도를 이루고, 4공구(2917억원)는 애초 롯데건설만 참여를 검토했으나 GS건설이 가세해 유찰 구도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4공구의 롯데건설이 수익성 문제로 참가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GS건설도 조만간 3, 4공구에 모두 참여할지, 아니면 1개 공구만 참여할지를 결정키로 하면서 경쟁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총사업비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러 공사 발주가 임박했지만 공사의 난이도가 높은데 공사비는 박해 각사별로 내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3개 공구가 유찰될 수도 있어 수의계약에 대한 부담으로 이 공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유찰 공구가 1개면 시에서도 수의계약에 대한 부담이 적지만 2개 이상이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지난 2015년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1단계)’도 잇따른 유찰로 기타공사로 전환한 바 있어 이번 입찰도 유찰 공구가 많으면 기타공사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잠실운동장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연내 제3자 공고 실시

서울시가 GBC 착공을 승인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은 잠실운동장 일대를 마이스(MICE) 중심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민자적격성조사 완료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토지 지분 정리를 두고 벌어진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간 갈등이 봉합 국면을 보이고 있어 착공 목표시점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주도하고 있는 ‘잠실운동장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VFM(Value for Money) 분석 결과가 올 상반기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VFM 분석은 재정실행 대안과 비교해 민간투자 방식 추진이 적절한지를 따져보는 절차다.

서울시 관계자는 “VFM 분석 결과가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조만간 민자적격성조사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미 주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준비(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 4개 공구 기본ㆍ실시설계 사업자 선정)를 사실상 완료한 데다, 토지 지분 정리를 두고 벌어진 서울시와 기재부 간 갈등이 좁혀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소송전으로까지 번진 이 갈등을 두고 서울시와 기재부는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아직 이견이 있지만, 서울시가 기재부 소유의 잠실운동장 일대 토지 지분에 대해 ‘대토 보상’을 제안한 상태다. 여기에 대해 기재부는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서울시 안을 수정 반영한다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한층 더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VFM 결과가 나오면 이후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내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께 실시설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5071532272290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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