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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대형 상가 공실률 21%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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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인해 ‘나홀로 사장님’이 증가하면서 2분기 울산지역 소형 상가 공실률이 대폭 낮아졌다. 반면,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0.9%로 전국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공실은 늘고 있으나 임대료는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료 하락으로 임대소득은 줄었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투자수익률은 상승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에 따르면 임대료의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울산지역 ‘임대가격지수’는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는 0.12% 하락했고, 상가의 경우 중대형 0.23%, 소규모 0.25%, 집합 0.08% 하락했다.


임대료 하락은 상권침체를 나타내는 지표다. 부동산원은 “오피스는 선호도가 낮은 지방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수요 감소 및 공실 장기화에 따른 매물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면서 “상가는 인원제한, 영업시간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상권침체 및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함에 따라 전체 상가유형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분기 울산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 20.1%, 중대형 20.9%, 소규모 5.6%로 나타났다.

특히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0.9%로 전분기대비 0.5%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11.1%)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지역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오피스 공실률은 20.1%로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고, 이 역시 전국 평균(11.1%) 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코로나 확산과 지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6%로 전 분기보다 1.1% 감소했고, 전국 평균(6.4%)보다 낮게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울산 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수는 6만8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6만3000명)보다 5000명 증가했다.

신정동, 성남옥교동 등 인근 재개발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며,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1분기 울산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2.31%로 전기대비 0.21% 상승했다. 중대형상가 역시 전분기대비 0.10% 상승한 1.60%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소규모상가는 1.58%로 전기대비 0.16%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2.15%), 중대형상가(1.75%), 소규모상가(1.56%) 등으로 울산은 중대형상가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울산 중·대형 상가 공실률 21% ‘전국 최고’ < 건설/부동산 < 경제 < 기사본문 - 경상일보 (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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