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상반기 영업주유소 133곳 감소...전년 동기比 두배 증가

  • 상가건물

*자료:오피넷
*자료:오피넷

[지앤이타임즈] 올해 상반기 문을 닫은 주유소가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증가했다.

본지가 석유공사 오피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30일 기준 영업주유소는 1만 1236곳으로 지난해 12월 1만 1369곳 보다 133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67곳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1년 동안 감소한 97곳을 6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처럼 주유소간 과도한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영업주유소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알뜰주유소로 영업중인 주유소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알뜰상표로 영업중인 주유소는 1226곳으로 지난해 12월 1243곳 보다 17곳이 감소했다.

특히 정부 상표인 알뜰주유소 중에서도 민간이 운영하는 자영 알뜰주유소는 줄고 있다.

반면 도로공사와 농협 같은 공적 분야 주유소는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자영알뜰주유소는 지난해 12월 대비 23곳이 감소해 412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적 영역인 농협알뜰주유소는 7곳이 증가해 631곳이 영업중이며 고속도로알뜰주유소는 1곳이 줄어 183곳이 영업중이다.

알뜰주유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상표를 등록하고 석유공사와 도로공사 같은 공기업 그리고 정부 감독을 받는 농협중앙회가 알뜰주유소 사업을 주도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일반 주유소들은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고 있는 사이 공적 영역인 농협과 도로공사는 주유소 사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알뜰 내부에서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정부의 알뜰주유소 사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09년 농협의 NH알뜰주유소는 단 3곳 뿐이었다.

농협주유소 대부분이 지역농협 소유로 정유사나 석유대리점과 개별 계약을 체결해 운영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협이 석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2012년부터 알뜰주유소에 참여하면서 NH알뜰주유소는 일반주유소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NH알뜰주유소는 631곳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7곳이 증가했다.

농협중앙회가 알뜰사업에 참여한 2012년과 비교하면 433곳이 증가한 것이다.

고속도로 EX알뜰주유소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EX알뜰주유소는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주유소도 늘아나기 때문이다.

EX알뜰주유소는 2015년 알뜰상표에서 분리된 후 156곳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184곳까지 늘어났다.

상반기 한곳이 시설개선을 위해 휴업하면서 EX알뜰주유소는 183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업중인 알뜰주유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유소의 감소세로 인해 상반기 알뜰주유소 점유율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10.9%를 유지했다.
상반기 영업주유소 133곳 감소...전년 동기比 두배 증가 - 지앤이타임즈 (gnetimes.co.kr)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