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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형 공유오피스’ 오픈 8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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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가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게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7월 경 총 4개 역사에 공유오피스를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시설 준비 기간이 길어져 내달로 넘어가게 됐다.

27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역, 공덕역, 왕십리역, 마들역 등 시내 주요 도심 거점에 들어서기로 한 공유오피스는 8월 초~중순에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데, 조금 미뤄져서 8월 초나 중순 쯤 오픈할 것 같다”며 “준비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이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하고 나서 반응이 괜찮다 싶으면 업체에서 (공유오피스를) 늘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지난 4월 공유오피스 사업 공모를 통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를 선정, 5월 초 계약을 체결했다. 공유오피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를 정해 업체가 관리하는 공간을 예약하여 사용하는 장소로서,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이 사무실 개설 시 보증금, 중개수수료,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공사는 서울 지하철 상가의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3개 역사에 ‘또타스토리지’라는 개인 창고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달 총 12개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개인 창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기존 답십리역, 이수역, 가락시장역과 추가로 선정된 신정역, 월드컵경기장역, 광흥창역, 창신역, 중계역, 태릉입구역, 상봉역, 반포역, 신풍역이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처음 세 군데를 열었을 때 이용률이 계속 100%를 유지하는 등 반응이 좋아서 9곳을 추가로 오픈했다”며 “이곳에서도 괜찮은 반응이 나올 경우 계속 확대를 추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하철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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