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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일대 재개발 박차… 노후지역 개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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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로1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마포로1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재개발사업이 40년째 진행 중인 서울 마포로1구역 내 낙후지역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24만9777.4㎡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

마포로1구역은 1980년 재개발사업계획 결정이 이뤄진 곳이다. 전체 54개 지구 중 49개 지구에서 재개발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5개 지구가 미시행 상태로 남아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남은 5개 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마포로1구역 제58-2지구는 공덕역에서 150m 거리에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지만, 노후하고 쇠퇴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 서울시는 지구 내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경의선 숲길 공원과 연계되는 보행통로 계획도 반영하기로 했다. 저층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토지 기부채납으로 용적률 완화(상한 474.6%)가 이뤄지며,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 19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근처 삼표에너지 부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삼성·봉은 배수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내려 배수지 상부에 공원 조성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삼표에너지 부지에는 최고 36층짜리 건물 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덕역 일대 재개발 박차… 노후지역 개발 활성화 나선다 - 조선비즈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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