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세계 10위권 성능 AI 데이터센터 연말 광주서 착공

  • 데이타센타매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이끌 집적단지에 들어설 AI 데이터센터의 역할에 기대가 쏠린다.

광주시는 첨단 3지구에 조성 중인 AI 집적단지에서 연내 데이터센터를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1천여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실측 성능이 88페타플롭스로 세계적으로도 10위권에 들어가는 수준이라고 시는 전했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천조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88페타플롭스는 국내 민간·공공 데이터를 모두 저장해도 절반가량만 차지하는 성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25.7페타플롭스)이 14위였으며 기상청이 보유한 누리와 미리는 각각 113, 114위였다.

지난 1월 '데이터 3법'이 개정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통계작성, 연구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한결 원활해졌다.

데이터는 AI를 학습시키는 가장 기본적 인프라로, 집적단지 주요 시설이 될 AI 데이터센터도 양질의 산업용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전제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려는 AI 기업이 광주에 진출해 데이터를 수집, 가공, 제공하면서 비즈니스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에이모와 업무 협약을 하고 데이터 가공 교육을 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관련 분야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수별 4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한다.

데이터 라벨링이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에 주석을 달아놓는 작업으로 에이모에서 8시간 근무하는 경우 월 180만∼200만원을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9129800054?input=1195m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