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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최후의 노른자위’ 청파1구역, 재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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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토지이용계획안=용산구 제공]
서울역 인근 최후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청파동2가 106번지 일대 청파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청파1구역은 면적이 3만2,240.8㎡로 이중 대지면적은 2만7,049.8㎡다. 이 곳에는 건폐율 25.21% 및 용적률 233.76%가 적용돼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7개동 71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 △39㎡형 60세대(공공임대 42세대 포함) △49㎡형 127세대(소형임대 32세대, 공공임대 58세대 포함) △59㎡형 250세대 △84㎡형 184세대 △110㎡형 50세대 △114㎡형 42세대 등이다. 조합원 물량과 분양물량이 581세대고 임대가 132세대다. 현재 조합원수는 약 430여명이다.
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건축배치도=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건축배치도=용산구 제공]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청파1구역은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받았지만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빠졌고, 결국 구역해제 위기까지 내몰렸다.

그러다 용산구가 2018년 6월 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고, 거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위기감을 느낀 소유주들은 구역지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후 주민들은 새롭게 추진위를 출범시켰다. 현재 청파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조합설립을 위한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공공재개발 공모에서는 연면적 노후도 미달로 탈락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거정비지수를 폐지키로 하면서 앞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민간이나 공공 재개발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데다 서울역과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 노선을 포함하는 5개 노선을 신설하고 역사를 지하화하는 서울역 마스터플랜과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재개발 움직임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역 최후의 노른자위’ 청파1구역, 재개발 가속도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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