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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조짜리 호주 멜버른 오피스 빌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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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오피스 빌딩 '멜버른 쿼터 타워'. (사진=렌드리즈)
▲ 호주 멜버른 오피스 빌딩 '멜버른 쿼터 타워'. (사진=렌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멜버른 소재 오피스 빌딩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늘리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렌드리즈(Lendlease)로부터 호주 멜버른에 들어서는 오피스 빌딩 '멜버른 쿼터 타워(Melbourne Quarter Tower)'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12억 호주달러(약 1조160억원)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34층짜리 건물이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호주 최대 민간 보험사인 메디뱅크(Medibank)가 본사로 사용한다. 렌드리즈는 매각 후 국민연금을 대신해 건물의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10년 호주 시드니의 대형 업무용 빌딩을 7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4년까지 현재 35%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304조원에 이른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국민연금기금 평균 투자 수익률은 국내 3.69%, 해외 10.06%로 해외가 약 2.7배 높다.

 

국민연금은 해외 대체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위탁운용사를 10% 확대했다. 국민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위탁은 해외 부동산, 해외 인프라, 해외 사모투자, 해외 헤지펀드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단독] 국민연금, 1조짜리 호주 멜버른 오피스 빌딩 인수 (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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