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메쉬코리아, 맨파워로 종합 유통물류 기업 도약한다

  • 물류창고물,물류센타

메쉬코리아가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경쟁력을 갖춘 유력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자인 유정범 대표가 이끄는 경영진에 삼성 등 대기업 출신의 임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인력 수혈은 경영, 기술, 물류, 전략 등 전방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종합 유통·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메쉬코리아가 '맨파워'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부릉'이 근거리 배달에서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서비스로 진화하는 데 있어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은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출신으로 임원진 구성=메쉬코리아는 국내에서 해당 분야 경쟁력이 입증된 인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있다. 우선 올해 2월 영입된 김승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경영 전반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메쉬코리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겸직하며 투자유치, 중장기 전략 등 재무 및 전략활동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탁정욱 사업전략본부장도 삼성전자 출신이다. 그는 IBM 시스템사업부 총괄 전무를 역임했으며 이후 삼성전자 전사 B2B전략그룹 상무, 무선사업부 유럽시장B2B영업그룹 상무, 파리크라상 글로벌 기획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기획 및 사업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운영본부장으로 영입된 최병준 본부장도 삼성물산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홈플러스와 영국 테스코, 롯데쇼핑을 거쳐 경쟁력을 인정받아 쿠팡의 공급망관리(SCM) 총괄, 우아한형제들 B마트 운영 총괄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선임된 강대준 최고투자책임자(CIO)도 회계사로 삼성전자 기업가치평가 자문을 담당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메쉬코리아는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이들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올해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선임된 김명환 박사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셜 네트워크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에서 친구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서비스 운영팀 리더를 거쳤다. 지난해 말 선임된 한광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중국 CJ CGV와 CJ제일제당 사업총괄을 역임한 글로벌 영업 및 네트워크 전문가다. 지난해 합류한 이연경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아우디코리아, 아주그룹 등 유수의 기업에서 20년 이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업무를 했다. 새로 합류한 임원들은 한목소리로 메쉬코리아의 IT 기반 물류 솔루션의 가능성을 '부릉'행의 이유로 꼽고 있다. 탁정욱 본부장은 "메쉬코리아는 물류 인프라와 IT,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가 효율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맨파워'를 통해 성장 기반 다진다=메쉬코리아가 대기업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임원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향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에만 김포 풀필먼트센터(FC),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송파 2호점 등을 개소하며 종합 유통·물류 기업으로서 물리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투자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시장이 판매자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생태계로 재편되고있는 가운데 빠른 배송이 생명인 물류 시장에서 촘촘한 전국 규모의 물류 네트워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메쉬코리아는 맨파워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IT 기반 물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종합 디지털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중앙화된 사업 구조로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한 퀵커머스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함으로써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맨파워로 종합 유통물류 기업 도약한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