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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 앞다퉈 물류시스템 투자 확대

  • 물류창고,물류센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콜드체인 등 물류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을 비롯해 지오팜그룹, 백제약품, 동원약품그룹, 태전약품그룹 등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각 전략 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거나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오영은 최근 천안에 9,000평 규모의 제2허브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천안물류센터는 콜드체인은 물론 3PL, 4PL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완비했다. 지오영그룹은 전국 18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 대전, 광주, 대전 등 전국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지오팜도 최근 광주지역에 대지 1,400평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말 경 완공될 예정이다.
 
태전그룹도 전라남도 장성에 물류창고를 세울 계획이다. 현재까지 규모나 공사 시기 등 구체적인 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물류창고를 구축할 방침이다.
 
계열사인 티제이팜이 올해 경기도 시흥시에 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 2,000여평, 경기도 분당에 600평, 대전 300평 총 4곳의 물류센터를 보유하는 등 물류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동원약품그룹과 백제약품도 자신들의 영업 전략 지역에 물류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원약품그룹은 충청도 아산지역에, 백제약품은 전라도 광주지역에 새로운 물류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백제약품은 최근 김승관 회장이 새롭게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병원 등 활발한 영업을 비롯해 제약물류 등 3PL 등 물류사업체도 집중하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제약품은 본사격인 광주지역에 보다 크고 업그레이드 된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전라도지역 거래 약국, 병의원에게 업그레이드된 물류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동원약품그룹도 2014년 김포물류센터 구축을 비롯해 의정부, 경기도 광주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충청지역 물류 서비스를 위해 아산지역에 물류센터 구축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중견 의약품유통업체들도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의약품 물류 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보덕메디팜과 제이씨헬스케어이다.
 
보덕메디팜은 경기도 남양주지역에 약 6,000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물류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남양주시와 논의 중에 있지만 최근 1차적으로 2,400여평에 대한 인허가가 떨어졌으며 향후 부지에 대해서는 3단계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씨헬스케어는 경기도 안산지역에 약 5,000여평 대지를 확보했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물류센터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못했지만 현재 대지 5000평에 건평 2만 5000평까지 물류센터를 구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콜드체인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물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콜드체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 관련 법령까지 개정하고 나서 물류 업그레이드는 시대적인 요구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제약사들이 3PL 물류 서비스를 요구하고 최근에는 4PL까지 요구하고 있어 소프트웨어적인 물류 시스템은 물론 물류센터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의약품유통업체에게 보다 선진화되고 대형화 물류센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취급하는 의약품도 과거와 달리 생물학적제제, 백신, 고가 항암제 등 기본적으로 콜드체인 등이 필요한 만큼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물류 투자를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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