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신한은행 연수원 부지 새 주…

진천군, 신한은행 연수원 부지 새 주인 찾았다…대규모 물류센터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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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진천군 광혜원의 신한은행 연수원 부지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30일 충북도와 진천군은 30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뉴케이지진천물류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충북도와 진천군은 ㈜뉴케이지 진천물류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뉴케이지 진천물류는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뉴케이지 진천물류가 들어오게 될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일원은 당초 신한은행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18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약 8만5000㎡ 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 7월 사업 추진 8년만에 최종 연수원 건립계획을 백지화 했다. 이후 신한은행이 토지매각 절차에 나섰다. 그러던 중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새 물류센터 부지를 찾던 뉴케이지㈜와 연결돼 토지매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뉴케이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뉴케이지 진천물류 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했다. SPC구성원중 하나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자본조달을 맡았다. ㈜뉴케이지 진천물류는 2024년까지 4200억원을 투자해 34만㎡의 연면적을 자랑하는 대규모 종합 물류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물류센터가 완공된다면 진천 초평에 건설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와 함께 충북이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옛말처럼 지난일을 잊고 사업을 잘 진행주시길 바란다"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지역 건설업체 참여도 많아져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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